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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상 신라젠 대표 구속 심사 출석…"법원서 말하겠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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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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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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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 정보 주식거래' 혐의를 받는 문은상 신라젠 대표가 11일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미공개 정보 주식거래' 혐의를 받는 문은상 신라젠 대표가 11일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바이오기업 신라젠 (11,700원 상승900 -7.1%)의 주식을 거래한 혐의를 받는 문은상 신라젠 대표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문 대표는 11일 오전 10시 29분 구속 심사를 위해 서울남부지방법원을 찾았다. 28분 검찰 호송차에 탑승한 채 법원에 도착한 문 대표는 주변의 도움을 받아 하차한 뒤 지팡이를 짚은 채 천천히 법원을 향했다.

그는 '미공개 정보 이용해 손실 회피한 의혹을 인정하느냐,' '페이퍼컴퍼니 이용해 신라젠 지분 편법으로 인수한 의혹 인정하느냐,' '회사 주주 분들께 하실 말씀 없습니까'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은 채 정면을 응시하며 법원으로 걸어갔다.

침묵으로 일관하던 그는 '홈페이지 호소문도 올렸는데 여전히 의혹 부인하느냐'는 질문에는 "법원에서 말하겠다"고 짤막하게 답변한 뒤 입장했다.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를 받고 있는 문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한다.

검찰에 따르면 문 대표는 신라젠이 개발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펙사벡’의 임상 중단 사실이 공시되기 전 회사 내부 정보(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미리 보유 주식을 팔아 손실을 회피한 의혹을 받는다.

신라젠은 2017년 하반기부터 펙사벡 임상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2위까지 오늘 정도였다. 하지만 임상 중단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문 대표를 비롯한 특별관계자·임원들이 2016년 12월 신라젠이 코스닥에 상장한 후 펙사벡 임상 중단을 발표한 지난해 8월까지 매도한 주식은 292만여주로 약 2500억원에 달한다.

문 대표는 2014년 3월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무자본으로 신라젠 BW(신주인수권부사채)를 인수해 회사 지분을 부당하게 취득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신라젠의 이용한 전 대표이사와 문 대표의 인척인 곽병학 전 감사 등은 이미 같은 혐의로 이미 구속기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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