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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언유착 의혹' 채널A 기자 검찰 출석…"소환조사 아냐"(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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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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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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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언유착 의혹' 채널A 기자 검찰 출석…"소환조사 아냐"(상보)
종합편성채널 채널A 기자와 현직 검사장이 유착했다는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채널A 기자가 검찰에 출석했다.

11일 검찰에 따르면 채널A 이모 기자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진웅)에 출석했다. 검찰 관계자는 "소환조사가 아니라 압수물 관련 절차 참여를 위해 출석한 것"이라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채널A 본사를 비롯한 채널A 기자 자택 등 5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하지만 채널A 본사의 경우 소속 기자들이 스크럼을 짜고 저지하면서 본격적인 수색에 난항을 겪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저지하던 채널A 기자들과 대치를 벌이다가 2박3일째인 지난달 30일 새벽, 임의제출 형식으로 자료를 넘겨받았다.

앞서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은 지난 7일 채널A 이모 기자와 성명불상의 현직 검사장이 서로 공모해 신라젠 대주주였던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공포심을 느끼게 할 정도의 해악을 고지했다며 이들을 협박죄로 고발했다. 민언련은 기자와 공모한 현직 검사장을 특정해달라고도 요청했다. 이에 채널A 기자가 윤 총장 최측근 검사장이라며 제시한 녹취록은 검언유착 의혹을 풀 핵심 증거로 떠올랐다.


검찰은 채널A 기자와 검사장 간 검언유착을 보도한 MBC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는 지모씨 제보를 통해 자신이 2014년 신라젠에 65억원을 투자해 이익을 챙겼을 수 있다는 의혹을 보도한 MBC 취재진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채널A 압수수색 집행 과정에서 MBC 압수수색 영장도 함께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검찰은 MBC에 협조공문을 보내 △채널A 기자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보낸 편지 △이 전 대표가 MBC에 보낸 서면인터뷰 자료 △채널A 기자들과 이 전 대표의 대리인인 지모씨 간의 대화가 녹음된 파일 및 녹취록 등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이와 관련해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압수수색 무산 이후 '영장 재청구를 위한 명분쌓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됐다.

한편 검찰은 제보자 지씨가 시민단체로부터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로 고발된 사건도 맡아 수사하고 있다. 보수 시민단체인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는 지난 4일 "지씨가 존재하지 않는 파일을 마치 존재하는 것처럼 기자를 속여 취재 업무를 방해했다"며 그를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지씨는 검찰과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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