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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업률, 25%까지 올라갈것" 재무장관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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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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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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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경제 선임보좌관 "실업률 20% 넘을 수도"

(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2일 (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가진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일일 브리핑서 발언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2일 (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가진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일일 브리핑서 발언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미국의 실업률이 곧 25%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경제활동이 중단된 가운데 미국의 실업률이 더 나빠질 수 있다는 경고다.

1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폭스 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보고된 실업률 수치는 아마 더 나빠진 다음에나 다시 개선될 것"이라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지난 8일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지난 4월 실업률이 14.7%라고 밝혔다. 이는 1982년 11월 제2차 세계대전 후 최고치였던 10.8%보다 높은 것이다.

므누신 장관은 "이(높은 실업률)는 미국 기업들의 잘못이 아니며 미국 노동자들의 잘못도 아니다"며 "이는 바이러스로 인한 결과다"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적인 문제로 대공황이 발생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 우리는 경제를 폐쇄해버렸다"며 "실업률은 개선되기 전에 더 악화될 수 밖에 없다. 우리가 경제를 재건하는 데 집중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실업이 가장 많이 발생한 분야로는 여행, 소매, 여가 업종을 꼽았다.

또 "지난 10년간 만들어진 직업들이 4월에 다 없어졌다. 실업은 2008년 금융위기 때의 2배 수준"이라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실업률이 곧 25%에 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3분기와 4분기에는 지금보다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므누신 장관은 미국 정부가 급여세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지방정부에 대한 지원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더 많은 재정 조치를 논의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경영 상태가 부실한 주(州)들까지 구제하려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는 많은 돈을 쏟아부었지만, 이 돈들이 아직 경제에 흘러 들어가지 않고 있다"며 "추가로 수조 달러의 납세자들의 자금을 투입하기 전에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경제 선임보좌관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미국의 실업률이 일시적으로 20%를 넘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해싯 보좌관은 이날 CBS방송에 출연해 "일자리가 5월이나 6월에 저점을 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주당 수백만 명의 미국인이 여전히 실업수당을 청구하고 있어 일자리 시장이 안정화하기 전에 실업률이 20%를 넘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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