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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고3 등교 일주일 미뤄야…일정 전면 재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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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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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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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사진=이기범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사진=이기범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심각해짐에 따라 학생들의 등교 연기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확산의 심각성을 고려해 고3 등교수업을 일주일 미루고 최종판단하길 요청한다"고 썼다.

그는 "목전에 맞이했던 등교수업을 잠시 미뤄야 한다"며 "지역감염 위기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우리 아이들을 위험에 노출시킬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교육부가 지난 4일 발표한 순차 등교 일정이 코로나 위기의 완화 및 생활 속 방역으로의 전환을 전제로 해, 최근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급증을 반영하지 못한 점을 고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조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은 오늘 예정된 등교수업 대책 발표를 미루고 코로나 재확산 추이 및 정부의 지침 변경을 지켜보고, 등교수업의 순차적 연기를 제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아이들은 방역의 최전선이 아닌 최후방에서 보호받아야 한다"며 "먼저 5월13일로 예정된 고3의 등교를 연기하고 확진 추이를 관망한 다음 최종 판단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등교여부를 판단할 시기는 오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마친 5월5일로부터 잠복기인 2주가 지난 5월20일로 봐야 한다고도 말했다.

조 교육감은 "필요하다면 등교수업 일정 자체의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를 정부에 건의하고자 한다"며 "만일 정부가 등교 결정을 유지하는 경우, 등교 형태나 교육과정 운영 등의 다양성을 현재보다 더 넓게 인정하는 방향으로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 "오랜 기간 아이들이 가정에서 건강하게 학습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해주신 학부모님,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도 등교수업 준비를 위해 고생하신 교직원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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