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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악, 재난지원금이 기부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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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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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1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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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중 기부금액을 입력하는 칸을 신청금액으로 잘못 이해해 전액을 실수로 기부했다고 말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한 누리꾼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중 기부금액을 입력하는 칸을 신청금액으로 잘못 이해해 전액을 실수로 기부했다고 말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긴급재난지원금 신청할 때 기부금액 넣는 칸이 있어 재난지원금 신청액인 줄 알고 잘못 넣으면 전액 기부다. 헷갈리시는 분도 있을 것 같아 공유한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첫날인 지난 11일, 신청자들 중 일부가 기부 신청을 지원금 신청으로 착각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을 이용해 지원금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기부금액을 입력하는 칸이 나오는데, 이를 신청금액으로 잘못 이해하기 때문이다.

이에 기부금 반환 요구사례가 빈발하자 카드사가 기부금을 수정할 수 있게 조치하기도 했다.

이처럼 실수로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게 됐을 땐 온라인 신청의 경우 당일에만 취소가 가능하다. 다음날이 되면 행정안전부로 자료가 넘어가 취소가 사실상 어렵다.

현재 긴급재난지원금 참여 카드사는 국민·농협·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카드 등 9개다.

카드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휴대폰 본인인증이나 생년월일, 카드번호, 유효기간, 휴대전화 번호 등을 입력해 신청할 수 있다.

비교적 간단한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고, 기부 선택란이 눈에 크게 띄지 않아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기부금 항목에 동의를 누르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 누리꾼은 "다른 일을 하면서 급하게 신청했는데 재난지원금 전액이 기부금액으로 나온다. 혹시 기부된 것이냐"는 고민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카드사는 기부금을 변경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기부금 변경' 항목을 별도로 마련했고, 신한카드는 신한은행 영업점에서도 기부금을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현대카드는 고객센터를 통해, 비씨카드는 재난지원금 신청 조회를 통해 기부금을 변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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