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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실습·실기 교과목에 한해 대면 수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삼육대가 지난 11일 기준 대면 수업을 실시한 교과목은 82개 강좌다. 수강 인원은 1831명(중복 포함)이며 대면 허용 강의는 25명 이하 소규모 강의에 한정, 수강생 전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또한 25명을 초과하는 수업은 별도의 안내가 있기 전까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다.
대면 강의에 참여하는 학생은 교내 선별진료소에서 체온 측정과 요일별 스티커를 부착해야 강의실에 출입할 수 있다. 이들은 손씻기, 손소독, 마스크 착용을 반드시 실행하며 수업이 끝난 후에는 즉시 귀가해야 한다.
이와 함께 삼육대는 도서관도 이용 시간과 장소를 제한해 개관했다. 도서관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발열 여부를 수시로 체크하고 열람실 좌석 홀수제와 한 방향 앉기 등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시한다.
오복자 교무처장은 "정부의 방역 지침이 생활방역으로 전환됐지만 여전히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무증상 감염자, 재확진자로 인해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우리 대학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학사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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