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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서 홍삼 잘팔렸는데…' 인삼공사만 부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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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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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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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면세 채널 비중 높아 코로나19 타격..영업이익 20% 감소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지난 1분기 건강기능식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주요 업체가 연이어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건강기능식품 시장 부동의 1위인 KGC인삼공사는 울상을 지었다. 온라인, 홈쇼핑 등의 채널에서는 판매가 크게 늘었지만 면세점이나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집객시설 고객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오프라인 채널 매출이 줄면서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건강기능식품 전문업체들, 실적 50~100% 껑충


코로나19 국내에 확산된 이후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업체들이 지난 1분기 깜짝 실적을 잇따라 발표했다.

건강기능식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업체인 노바렉스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이 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1% 늘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102.7% 늘어난 55억원을 기록했다. 노바렉스는 CJ제일제당, 뉴트리 등 200여개 업체를 고객사로 둔 OEM 전문업체다. 고객사들의 수주가 급증하면서 매출, 영업이익이 동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콜마 건강기능식품 계열사인 콜마비앤에이치도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1.2% 늘어난 129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241억원이었다. 코로나19와 설 연휴 효과가 매출 증가 고성장을 이끌었다.

홈쇼핑에서 피부건강,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하는 팜스빌은 매출이 142% 늘어난 110억원, 영업이익이 135% 증가한 23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면역력별로 증상과 완치 속도가 달라지고 있다는 점에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된 2월부터 '홍삼' '면역력' '건강기능식품' 등의 검색 키워드가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KGC인삼공사, 백화점·면세 장사 못해 수익성 악화


반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부동의 1위인 KGC인삼공사는 오히려 실적이 부진했다.

13일 발표한 KT&G의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인삼공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391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711억원으로 22.0% 감소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면세 부문 매출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다. KGC인삼공사의 면세 매출은 전체의 20%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대형마트 등 다중 집객시설 매출도 감소했다. 이에 따라 면세점, 백화점, 대형마트 등 법인채널 매출이 1315억원으로 전년 대비 20%나 줄었다. 반면 홈쇼핑, 온라인 채널 등 기타채널 매출은 21.6% 급증했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법인채널 매출이 감소하면서 수익성은 크게 떨어졌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여전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당분간 면세 채널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해외에서의 홍삼 수요는 성장 추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여행객이 감소하면서 면세 등 법인채널 판매량이 급감했지만, 홈쇼핑 및 온라인 등 비대면채널 매출은 증가했다"며 "해외에서는 홍삼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라는 입소문으로 직구 구입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KGC인삼공사 1분기 실적 세부내역
KGC인삼공사 1분기 실적 세부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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