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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무역합의 100개도 코로나 피해 못 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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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이상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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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14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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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중국을 상대로 코로나19(COVID-19) 사태 악화에 대한 경제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거듭 압박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막 대단한 무역합의를 했다"며 "합의문의 잉크가 거의 마르지도 않았는데 중국에서 온 감염병(코로나19)이 세계를 강타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1월15일 1단계 무역협정에 서명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상대하는 건 매우 돈이 많이 드는 일"이라며 "100개의 무역합의를 해도 (중국이 초래한) 차이를 메울 수 없다. 희생된 모든 무고한 생명들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그 참모들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중국에 경제적 응징을 가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왔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표적인 대중국 강경파인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은 전날 미국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거짓말을 했고, 사람들이 죽었다"며 "중국에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청구서를 내밀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코로나19와 싸우기 위해 책정해야 한 비용은 10조달러(약 1경2000조원)에 가깝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달 30일 "중국으로부터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보상을 받기 위해 추가 관세를 물릴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중국이 앞으로 2년간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상품을 추가 구매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된 1단계 무역협정을 이행해야 한다는 뜻도 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를 파기하고 협상을 재개할 것이냐'는 질문에 "조금도 관심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합의문에 서명했다"며 "중국이 그 합의를 이행하는지 한번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최근 중국 내부에선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미중간 1단계 무역합의를 수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양국 무역협상 대표인 중국의 류허 부총리와 미국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지난 8일 전화 통화를 하고 1단계 무역합의 이행을 위한 협력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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