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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낫 소동' 김충환 전 의원 첫 공판 "협박은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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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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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앞으로 낫 휘두른 적 없어" 집시법위반, 재물손괴 혐의는 인정

김충환 전 한나라당 의원 2014.1.28/뉴스1
김충환 전 한나라당 의원 2014.1.28/뉴스1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명성교회 앞에서 낫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 김충환(66) 전 한나라당(미래통합당 전신) 의원이 첫 공판에서 범행을 일부 부인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 조국인 판사는 14일 특수협박·재물손괴·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집시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의원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명성교회 장로인 김 전 의원은 지난해 6월16일 낫을 휘두르며 교회 앞에서 열린 집회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교회개혁평신도행동연대 주최로 열린 당시 집회는 명성교회 목사 세습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집회가 열린 것을 발견한 김 전 의원은 인근 철물점에서 낫을 구입한 뒤 집회 주최 측 현수막 끈을 잘라 재물을 손괴하고, 시위대 얼굴 앞쪽으로 낫을 휘둘러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 전 의원 측은 "집회를 방해한 것과 재물을 손괴한 혐의는 인정하지만, 얼굴 앞으로 낫을 휘두른 적은 없어 특수협박 혐의는 부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는 7월16일에 열릴 다음 공판에는 당시 집회 주최 측에서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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