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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30%오른 오리온, 외국인도 2주만에 250억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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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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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1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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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인트]

/사진=오리온 제공
/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 (146,500원 상승6500 4.6%)이 호실적 발표에 이은 향후 매출 성장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피시장에서 매도세를 이어가던 외국인도 11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 흐름이 이어질 지 주목된다.

18일 오전 11시 47분 현재 오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1000원(0.71%) 떨어진 13만9000원을 보이며 약보합세를 보인다.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한 주가는 이날 장중 15만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15만원은 약 2년 전 최고가인 16만원(2018년 6월)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동종업계와 비교해봐도 오리온의 주가 상승세는 이례적이다.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오리온 주가는 32.7% 올랐는데, 같은 기간 빙그레 (61,900원 상승100 -0.2%)는 18.2%, 해태제과식품 (8,530원 상승80 0.9%)은 5.43% 상승하는 데 그쳤고, 롯데제과 (31,800원 상승50 -0.2%)는 오히려 7.7% 하락했다. 코스피 음식료품업종지수도 14.7% 올라 오리온의 상승 폭에 한참 못 미쳤다.

외국인의 연이은 매수세도 오리온의 투자 매력을 부각하는 요소다. 외국인은 지난달 28일 이후 지난 15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오리온을 순매수하며 25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3조2552억원어치를 코스피시장 전체에서 팔아치웠다.

최근 오리온은 코로나19 여파에도 기대 이상의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올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5398억원의 매출에 970억원의 영업이익, 7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5.49%, 41.78% 증가했다.

이는 증권사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투자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1분기 컨센서스(복수 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5394억원, 영업이익 921억원, 순이익 647억원이었다.

지난해 5월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선보인 양산빵 '쎄봉'(C’est Bon)을 시민들이 구매하는 모습. /사진=오리온 제공
지난해 5월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선보인 양산빵 '쎄봉'(C’est Bon)을 시민들이 구매하는 모습. /사진=오리온 제공

증권가에서는 오리온의 실적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가 주 요인이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지난달 중국 매출액은 95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7.2% 증가했다"며 "코로나19 이슈가 다소 진정된 것으로 해석되는 현재까지 내식 위주 식품소비 트렌드가 유지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외 베트남 매출 또한 스낵, 파이 등과 더불어 쌀과자, 양산빵 등 상품 카테고리가 늘며 30% 넘게 늘었고, 러시아도 주력 상품인 파이류 매출이 증가하면서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내수시장에서의 꾸준한 성장세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4월 국내 법인 매출은 지난해보다 6.7%, 영업이익은 36.7% 증가했다. 스낵 매출이 20% 이상 늘며 전체 성장을 견인한 데다, 코로나19로 인한 식품 수요 증가와 신제품 매출 호조 덕분으로 보인다. 장지혜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가성비를 강조한 신제품들을 꾸준히 출시해 점유율을 늘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무구조 개선도 눈여겨볼 만하다. 장 연구원은 "1분기를 기점으로 순현금 구조로 돌아선 점도 긍정적"이라며 "외형 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오리온의 현금성자산은 2297억원으로, 지난해 말(1650억원)보다 3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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