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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화웨이 제재, 소니·삼성·하이닉스 모두에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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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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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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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화웨이에 대한 제재로 당장 화웨이 플래그십 스마트폰 등 5G 단말기 개발에 고전할 것이란 전망들이 나온다. 일본 현지 언론에서는 소니, 무라타 등을 포함한 한·일 부품기업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단 우려가 제기됐다.

/사진=AFP
/사진=AFP
19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대만 파운드리 기업 TSMC가 중국 화웨이로부터 신규 수주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차세대 통신 규격 5세대 이동통신(5G)용 단말기 개발에서 차질을 빚을 것으로 봤다.

화웨이가 5G 스마트폰 생산 등에 차질을 빚을 경우 한일 전자 부품기업에도 그림자가 드리울 것이란 전망이다.

이날 니혼게이자이는 "화웨이의 (지난해 9월 출시 스마트폰) '메이트30'의 5G 버전은 일본산 부품 비율이 30%를 차지한다"며 "주요 기판에는 '키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와 '무라타 제작소' 등 부품이 사용되고 소니도 이미지 센서를 공급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패널을 제공하고 있다"며 "TSMC의 수주 정지로 화웨이 스마트폰 개발이 막히면 각국 거래처 비즈니스에도 영향을 준다"고 전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미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한 외국 반도체 제조업체는 미국 허가 없이 화웨이 측에 반도체칩을 공급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수출 규제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9월부터 시행 예정이다.

미국의 제재 소식 이후 이후 TSMC가 화웨이로부터 신규 수주를 받지 않을 것이란 외신 보도들이 나왔다. 화웨이는 자체 반도체 제조 공장은 갖고 있지 않은 탓에 그동안 TSMC 등을 활용해왔다.

한편 화웨이는 이같은 제재에 반발, 18일 성명을 내고 "장기적으로는 반도체 산업 등 전세계적 협력 기반이 파괴되고 산업 내부 갈등과 손실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중국 현지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또 로이터에 따르면 궈핑 화웨이 순환회장은 18일 '화웨이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 2020' 기조연설자로 나서 "현재 '생존'은 우리의 핵심 단어"라면서 "미국의 새로운 결정은 악의적이고 위험하며 전 세계 산업계를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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