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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미 TV 생산라인 2개 연내 인도네시아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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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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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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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구미사업장.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구미사업장.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89,600원 상승1200 1.4%)가 이르면 올해 말 경북 구미 사업장의 TV 생산라인 6개 가운데 2개를 인도네시아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찌비뚱 TV 공장을 아시아시장에서 TV를 전담 공급하는 거점 생산지로 육성하고 글로벌 생산지 효율화를 통해 TV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TV 생산의 '마더 팩토리'인 구미사업장을 필두로 권역별 거점생산 체제를 강화하는 취지"라며 "아시아는 인도네시아 찌비뚱, 유럽은 폴란드 므와바, 북미는 멕시코 레이노사와 멕시칼리 공장이 각각의 시장에서 TV를 전담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찌비뚱 공장은 1995년 준공돼 TV, 모니터, 사이니지 등을 생산하고 있다. LG전자는 조립, 품질검사, 포장 등 모든 공정에 자동화 설비를 확충해 생산능력을 50% 늘릴 계획이다.

구미사업장은 글로벌 TV 생산지를 지원하는 마더 팩토리이자 컨트롤타워로 롤러블, 월페이퍼 등 고도화된 생산기술이 필요한 최상위 프리미엄 TV와 의료용 모니터를 전담 생산한다. 신제품 양산성 검증과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도 수행한다.

LG전자는 인위적 구조조정 없이 사무직과 기능직을 포함한 구미사업장 인력을 전원 재배치할 계획이다. TV 관련 직원 500여명 대부분은 같은 사업장 내 TV 생산라인과 태양광 모듈 생산라인에서 계속 근무한다. 일부 직원은 경기도 평택 소재 LG디지털파크로 근무지를 옮겨 TV 관련 서비스와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LG전자는 평택으로 이동하는 직원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특별 융자, 전임비, 근무지 이동 휴가, 주말 교통편 제공 등 주택 마련과 근무환경 변화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노조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LG전자는 2015년 이후 태국 라영, 중국 심양, 폴란드 브로츠와프, 베트남 하이퐁, 카자흐스탄 알마티 등 TV 생산지를 인근 생산지로 통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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