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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신냉전 여파…미국인 41% "중국산 안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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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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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1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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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신냉전 여파…미국인 41% "중국산 안산다"
코로나19(COVID-19) 대유행으로 미국과 중국 정부가 양보없는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각국 소비자들도 상대국 제품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고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DIG(도이치은행 빅데이터 플랫폼)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41%가 중국산(Made in China) 제품을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미국 소비자보다는 덜하지만 중국인 35%도 미국산(Made in USA) 제품을 구매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압지트 알리아 도이치은행 애널리스트는 "두 나라 경제가 모두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상업적 민족주의 증가와 세계화에 대한 혐오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양국 소비자들 간 불매 심리는 코로나19 이후 양국 관계가 악화되면서 더욱 깊어졌다. 특히 미국 소비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고위 관료들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한 중국 책임론을 주장한 이후 이 같은 심리가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 워싱턴 소재 비즈니스 자문사인 FTI컨설팅이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또다른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78%는 '이 회사가 제조업을 중국 밖으로 이전했다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또 조사 대상 미국인들 중 55%는 '중국이 지난 1월 체결한 1단계 무역협상을 시행할 것인지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고 답했다.

알리아 애널리스트는 "지금 미국 소비자들의 감정은 고조돼 있고, 정치인들은 이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대선이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트럼프는 중국을 계속 십자군 기세로 몰아부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바이러스 대응과 그로 인한 경제적 피해 등 국민적 관심을 밖으로 돌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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