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학원강사 거짓말이 낳은 'n차 감염'…인천이 발칵 뒤집혔다

머니투데이
  • 김지성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5.21 11:08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인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고3 학생이 추가 확인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20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청 운동장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0.05.20.   jc4321@newsis.com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인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고3 학생이 추가 확인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20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청 운동장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0.05.20. jc4321@newsis.com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뒤 동선과 직업을 속인 인천 학원강사로 인해 인천광역시에서 코로나19(COVID-19) 'N차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에서 촉발된 코로나19가 엉뚱하게 인천에서 확산되는 모양새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역별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서울이 100명, 경기 41명, 인천 35명 등이다. 현재까지 서울 확진자가 가장 많지만, 서울은 2차 감염이 소수인 것에 비해 인천은 4~5차 감염자까지 발생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천 102번 확진자 학원강사 A씨(25)는 지난 2일과 3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하고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보건당국에 직업과 동선을 거짓으로 진술했다. 이로 인해 A씨와 직접 접촉한 학원 수강생, 동료강사, 과외 학생과 어머니, 택시기사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A씨의 거짓 진술로 3일간 방역 시간이 허비되면서 2차 감염자인 A씨 과외 학생의 또 다른 과외 교사와 학원 수강생이 간 코인노래방과 PC방 이용객, 택시기사의 아내와 손자 등 'N차 감염'이 발생했다.

인천시내 일부 고등학교에선 첫 등교가 무산됐다. 올해 첫 등교를 시작한 지난 20일 고3 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미추홀구·중구·동구·남동구·연수구 등 5개구 학생들은 등교를 하자마자 귀가해야 했다.

현재로선 인천 'N차 감염'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날 확진된 고3 학생이 다녀간 코인노래방에서 감염자가 추가 발생하는가 하면, 코인노래방과 같은 건물에 있는 PC방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전파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또 이들 학생 중 한 명은 지난 7일과 9일 수강생이 80~90명에 달하는 연수구 한 체대 입시 학원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돼 10대 집단감염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지난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인천의 경우 클럽 관련 전파가 코인노래방, PC방, 택시 탑승자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박남춘 인천시장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 "한 명의 허위진술로 초동 대응이 늦어진 사이 조용히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김부겸 총리 인준안 통과…野 "민주주의 처참하게 유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머니투데이 수소대상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