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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학원강사發 감염 벌써 30명…등교 연기에 노래방도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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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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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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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스1) 이광호 기자 = 인천 미추홀구의 동전 노래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택시기사가 지난 10일 경기 부천의 한 뷔페식당 돌잔치에 프리랜서 사진사로 일을하며 돌잔치 주인공인 1살 여아와 부모까지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부천시가 21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경기 부천 뷔페식당 입구에 놓여진 홍보물. 뷔페식당 관계자는 취재진에게 방역을 마치고 식당 운영을 해도 된다는 방역당국의 판정을 받았지만 자체적으로 코로나19 확산과 예방을 위해 이번주 까지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0.5.21/뉴스1
(부천=뉴스1) 이광호 기자 = 인천 미추홀구의 동전 노래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택시기사가 지난 10일 경기 부천의 한 뷔페식당 돌잔치에 프리랜서 사진사로 일을하며 돌잔치 주인공인 1살 여아와 부모까지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부천시가 21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경기 부천 뷔페식당 입구에 놓여진 홍보물. 뷔페식당 관계자는 취재진에게 방역을 마치고 식당 운영을 해도 된다는 방역당국의 판정을 받았지만 자체적으로 코로나19 확산과 예방을 위해 이번주 까지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0.5.21/뉴스1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N차 감염이 지속되면서 발생 보름 만에 누적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특히 자신의 신분과 동선을 속인 인천 학원강사로부터 촉발된 감염 확산이 여러 갈래로 재확산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21일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명이 늘어난 1만1122명이다. 이후 추가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2시 기준 206명이 됐다. 확진자 접촉자가 111명으로 늘어 클럽 방문자 95명과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태원 클럽발 확진 200명 넘어...4차 감염 속출=부천 중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과 20대 여성, 1세 여아 등 가족 3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족은 인천 학원강사의 4차 감염으로 추정된다.

방역당국은 지난 10일 여아의 돌잔치에 참석한 사진사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진사는 코인노래방에서 아들과 함께 감염된 택시기사다. 부업으로 프리랜서 사진사로 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코인노래방은 인천 학원강사의 수강생이 다녀간 곳이다. '학원강사-수강생-택시기사-부천 일가족'으로 이어지는 4차 감염 가능성이 높다.

전날에도 4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해당 코인노래방에 방문한 고3 학생 가족 3명의 감염이 확인돼 이날 통계에 포함됐다. 이 경우 역시 '학원강사-수강생-노래방 방문 고3-가족'으로 이어진다.

이 외에도 같은 건물의 PC방과 과외 학생 및 가족, 학원강사와 접촉한 택시기사와 가족, 지인, 승객 등 감염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인천 학원강사로부터 전파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드러난 사례만 30명에 이른다. 인천 학원강사는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후 신분과 동선을 속여 역학조사에 혼란을 초래한 인물이다.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되는 가운데 인천시가 21일부터 6월 3일까지 관내 코인노래방 178개소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내렸다.인천 부평구 관계자가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의 한 노래방 입구에 집합금지 조치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2020.5.21/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되는 가운데 인천시가 21일부터 6월 3일까지 관내 코인노래방 178개소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내렸다.인천 부평구 관계자가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의 한 노래방 입구에 집합금지 조치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2020.5.21/뉴스1

인천 66개 고교 등교중지, 노래방 폐쇄 등 파장도 커져=추가 전파를 막기 위한 조치가 취해지면서 학원 강사의 거짓말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코인노래방에서 고3 학생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인천교육청은 어제부터 인천의 66개 고등학교의 등교개학을 중단했다. 이중 45개교는 이날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인천시 노래연습장도 영업에 타격을 받게 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인천시는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노래연습장 2362곳에 대해 19세 미만 집합금지 조치를 내렸다. 코인노래방 108곳에 대해서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한 집합금지 조치를 결정했다.

다른 지역사회 감염 사례들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간호사의 접촉자 중 확진자 2명이 발생했고, 대구 마이스터고 학생의 감염이 확인돼 111명의 학생에 대한 귀가 조치가 내려졌다. 두 곳 모두 해당 장소 밖에서 감염된 사례로 추정되며 이태원 클럽과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태원 클럽 사례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에 대한 긴장의 끈을 한시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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