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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기업의 코로나 대응법, 비교해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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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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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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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

1등 기업의 코로나 대응법, 비교해 봤더니…
5월 넷째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총 3건입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컨슈머 업종에 대해 쓴 '한국 1등 vs 글로벌 NO.1'과 심원섭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이 파마리서치프로덕트에 대해 쓴 '또 하나의 블록버스터 제품 탄생 예감',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이 한화시스템에 대해 쓴 '방산전자에 ICT를 더하다' 3건입니다.



'한국 1등 vs 글로벌 NO.1'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장장 108페이지 분량의 해당 리포트에서 소비재 기업을 한국 1등과 글로벌 1등으로 나눠 비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업태에 대한 분석과 더불어 1등 기업들의 생존기, 주가 차별화 이유 등을 정교하게 분석한 리포트로 소비자들에게 훌륭한 투자 지침서가 됐다는 판단입니다.

박 연구원은 기업들이 지난 10년간 중국의 국내 화장품 소비 확대, 일본 대지진, 중국 사드보복 조치, 온라인 채널 확대 등 격변하는 환경 속에서 다양하게 적응해왔다고 분석했습니다.

그중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는 기업들이 똑같은 환경 변화를 겪으면서도 나날이 실적과 주가가 차별화된 사례를 찾아 비교 분석하고, 전향적으로 달라질 기업을 찾는다면 좋은 투자기회가 될 것이라고 봤습니다. 이에 따라 베스트바이와 롯데하이마트 (118,000원 상승3000 2.6%) (28,700원 상승200 0.7%), 이마트 (118,000원 상승3000 2.6%)와 월마트, 아모레퍼시픽 (170,000원 상승3000 1.8%)과 로레알을 비교하고, 이마트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보기)

롯데하이마트는 2019년 매출 4조 430억원 규모 국내 가전 양판 1위 업체다. 전체 가전 시장점유율 9%이며, 가전 양판 산업내 시장점유율은 39%다. 2016년 이후 베스트바이와 코웨이를 벤치마킹한 홈케어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품목 수는 29개로 매출 비중은 1%에 그친다.

PB와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MD를 추구하고 있으나, 역시 매출 비중은 1.4%로 제한적이다.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2019년 영업이익은 1100억원으로 전년대비 41%나 감소했다. △킬러 카테고리 부재 △온라인 채널 확대 △LG/삼성전자의 막강한 협상력 △롯데마트에 대한 임대료 부담이 실적 부진 요인이다. 매출과 비용 구조적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지 지켜볼 일이다.

이마트와 월마트는 오프라인의 마지막 보루였던 식품까지 온라인 영역이 넓어지면서 완전경쟁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이마트는 SSG닷컴으로 온라인화에 적극 대응했고, PB브랜드 확대를 통해 저성장에 따른 소비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했다. 2020년에는 구조조정 완화, CAPA 증설 등을 통해 재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모레퍼시픽과 로레알은 중국 소비 확대, 온라인, 벤처시대라는 환경변화를 겪었다. 최근엔 코로나19로 중국 인바운드와 면세점 매출이 동시에 감소했지만 지난해 로레알은 중국 매출이 6%, 온라인 채널은 67% 성장했다. 또 코로나19로 3~4선 도시까지 온라인 영업권역을 확장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반면 중저가 라인업이 많아 벤처시대를 맞으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또 직접유통 함정에 빠지고 브랜드 인큐베이팅만 고집해 어려움을 겪었다.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유통망이 없지만 한류라는 특별한 지원군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소비시장 격변기, 아모레퍼시픽은 그 전략적 선택에 따라 중장기 방향성이 크게 바뀔 수 있는 변곡점에 서 있다.



또 하나의 블록버스터 제품 탄생 예감


심원섭 케이프증권 연구원이 파마리서치프로덕트 (54,100원 상승2700 -4.8%)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는 이번 주 기업 분석 리포트 중 가장 가독률이 높았습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라는 낯선 기업에 대해 커버리지를 시작하면서 다양한 사업영역 변화는 물론, 앞으로 성장 가능성을 다양한 도표와 함께 설명해 투자 이해를 도왔습니다.

심 연구원은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피부 미용에 쓰이는 '리쥬란 힐러'를 5월 중국으로 초도물량을 납품하고, '콘쥬란'은 로컬병원에 납품해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리쥬란 힐러는 연 매출 60~80억원이 예상되고, 특히 콘쥬란은 히알루론산 주사제 대용품인데 더 적용범위가 넓고 가격이 합리적이어서 시장을 빠르게 잠식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보기)

파마리서치프로덕트를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71,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2017~18년 투자기에 이어, 2020년부터는 본격적인 이익 회수기에 돌입했다. 기존 영위하던 의약품 사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의료기기 매출이 본격 발생, 향후 미용분야까지 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다.

2020년 3월에는 급여항목에 지정된 콘쥬란과 중국향 초도납품에 성공한 리쥬란 힐러의 성장성에 주목한다.

콘쥬란의 대학병원 납품 시작 혹은 리쥬란 힐러의 중국향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 멀티플 상향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리쥬란 힐러는 올 1월 중국 기업과 최소 3년 수출계약을 맺어, 연매출 60~80억원이 예상된다.

콘쥬란은 3월부터 월기준 1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 중이다. 현재는 로컬병원만 대응하고 있으나, 향후 대학병원 진출시 외형 급성장이 예상된다. 콘쥬란은 올 3월 급여항목 지정으로 제품가격이 20만원에서 5만8780원으로 하락, 경쟁제품 히알루론산 주사제(4만원)와의 가격 격차가 축소됐다. 히알루론산 대비 넓은 적용범위,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장을 빠르게 잠식할 것이다.



방산 전자에 ICT를 더하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리포트는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이 한화시스템 (8,750원 상승60 -0.7%)에 대해 작성한 내용입니다. 한화시스템은 방산업체인데, 올해 하반기로 갈 수록 IT회사와 융복합을 통해 ICT 기업으로 거듭나면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국방비 지출이 늘어나고 한화그룹 후계구도에서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도 예상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보기)

한화시스템의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 6% 성장할 전망이다.

한화시스템의 방산 부문은 견고하고 탄력적인 성장이 가능한 사업이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특성으로 인해 지속적인 국방비 지출이 불가피하다. 한국의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향후에도 국방비 지출이 2020~2024년 연평균 7.1%의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동사의 제품군인 방산전자가 수요 증가를 이끄는 주요 트랜드로 부각되고 있다. 국방개혁 2.0, 핵-WMD 대응체계, 전시작전 통제권 조기 환수 추진이라는 세가지 트랜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 한화시스템은 한화그룹 후계구도에 있어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그룹은 지주사 체제는 아니지만 (주)한화와 에이치솔루션이 지주사 역할을 하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

에이치솔루션은 김승연 회장의 아들 삼형제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50%),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25%),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25%)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후계구도 등을 고려할 때 에이치솔루션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가치를 키울 필요가 있다. 현재 에이치솔루션은 ㈜한화 외에 한화시스템 13.41%, 한화에너지 39.16%, 에스아이티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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