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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내 몸에 맞춰주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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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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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3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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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셀프메디 시대

[편집자주] 코로나19(COVID-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전세대에서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셀프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열풍이 불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손세정제, 세제 등 위생용품 판매가 크게 증가하는 등 관련 사업도 급성장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더욱 주목되는 '셀프메디' 경제를 분석해본다.
'전문가가 내 몸에 맞춰주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시대 열린다.
40대 직장인 김건강씨는 최근 피로감을 부쩍 느끼게 돼 집 근처 건강기능식품 매장에서 전문상담사에게 최근 건강상태와 평소 생활습관 등을 기록한 문진표와 건강검진표를 내고 간단한 상담을 받았다. 영양사 자격증을 가진 전문상담사는 혈압이 다소 높고 간 수치가 높은 김 씨에게 혈압감소에 도움을 주는 코엔자임 Q10 제품과 간 건강에 효과를 볼 수 있는 밀크씨슬, 비타민 등을 추천하며 각 제품들의 하루 복용량을 소분해 개별포장해 제공했다. 한 달 간 제품을 복용하며 만족한 김 씨는 매장에 전화를 통해 같은 조합의 제품을 다시 주문하고 택배로 받았다.

내 건강상태에 따라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을 맞춤형으로 구매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시대가 열린다. 23일 건강기능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풀무원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인 풀무원건강생활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퍼팩(per pacl)'을 론칭한다. 이르면 6월 풀무원이 운영하는 유기농 식품 매장인 올가 내 숍인숍 형태로 첫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은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규제샌드박스로 풀무원, 아모레퍼시픽, 한국암웨이 등 7개 업체에 허용한 제도다. 개인별 생활습관이나 건강상태, 유전자 정보 등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조합해 맞춤형 제품으로 소분 포장할 수 있는 방식이다. 정제, 캡슐, 환, 편상, 바, 젤리 등 개봉 후에도 품질 변화가 없는 6개 제형만 가능하고 약사나 영양사 등 건강영양 상담을 할 수 있는 전문가만 상담, 추천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약사나 영양사 자격증이 있는 전문상담사가 소비자와의 상담을 통해 평소 식습관이나 생활 방식, 건강검진기록 등 건강상태를 참고해 소비자에게 적합한 건강기능식품 제품을 골라 추천하고 하루 복용할 용량으로 나눠 포장해 판매한다. 첫 상담 이후 같은 구성으로 계속 섭취하고 싶은 소비자들은 차후 구매부터는 택배 배송으로 간편하게 받아서 이용할 수 있다.

풀무원건강생활 외에도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시범업체로 선정된 아모레퍼시픽, 한국암웨이, 허벌라이프, 빅썸, 코스맥스엔비티, 모노랩스 등도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에 제출한 사업 계획에 따르면 7개 업체들은 향후 2년간 152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매장(제휴약국 포함)을 운영하게 된다.

식약처는 다음주 세부 계획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최종 확정해 업체들에 배포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으로 소비자는 내 몸에 꼭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을 제공받을 수 있어 건강기능식품 과다섭취나 오남용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다"며 "건강기능식품 시장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며 2년간 시범 운영을 통해 보완할 점을 반영해 정식 시행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가 내 몸에 맞춰주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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