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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협 원로 입장문에 등재자 모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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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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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 않은 분 이름 빼기도…등재자는 내용 확인" 수요집회서 입장문 "회계부정 아냐…회계 '빈틈'"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 News1 DB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 News1 DB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한유주 기자 = 기금 사용과 공시 누락 등 의혹에 휩싸인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관련해 지난 20일 수요집회에서 발표된 '정대협을 만든 사람들' 명의의 입장문에 이름을 올린 사람들은 내용에 동의했다고 정의연이 주장했다.

이는 일부 언론이 윤정옥 이화여대 명예교수(초대대표) 등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원로가 입장문 존재조차 몰랐고, 내용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의혹 제기에 대한 반박이다.

정의연과 정대협 측 등에 따르면 해당 입장문에 이름을 올린 원로들은 전문을 모두 듣고 이름을 등재했다는 것이다.

단체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입장문 내용 중 일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사소한 것을 시시콜콜하게 넣고 뺄 수 없었다. 내용에 동의하지 않은 분 중 (이름을) 뺀 사람도 몇 분 계시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대협을 만든 사람들'은 20일 수요집회에서 입장문을 내고 "잘못된 점이 있다면 바로잡아야 할 것이지만 근거 없는 비판과 매도는 그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입장문에는 윤정옥·이효재 정대협 초대대표, 지은희 전 여성부 장관 등 12명이 이름을 올렸다.

입장문에 이름을 올린 원로들은 정의연과 정대협의 회계 부정 의혹에 대해서도 "열악한 단체 형편에서 발생한 실수"라고도 주장했다.

단체가 일본정부와 한국정부, 국제사회 모두를 대상으로 활동하면서 피해자지원과 수요시위 등 모든 일을 감당해야 하는데, 부족한 인원으로 회계정리에 빈틈이 생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회계부정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정의연은 외부 회계기관으로부터 투명한 검증을 받기로 했다"며 "그 절차는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니, 부디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정의연 최근 설명에 따르면 검찰이 회계자료 등을 압수하면서 관련 증빙자료가 없는 상황이기에 현 상황에서는 감사의뢰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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