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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 직원까지 확진…2주전 주말 강남역이 불안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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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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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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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방역당국이 이태원 클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이나 무더기로 쏟아지자 유흥시설 운영 자제를 권고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오후 8시부터, 1개월간 클럽 등 유흥시설 운영 자제 권고와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상황에 따라 이 기간은 연장이 가능하다. 정부나 지자체의 행정명령이 발동되면 이를 어긴 시설에 벌금(300만원 이하)과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 사진은 8일 저녁 서울 강남역 일대 모습. 2020.5.8/뉴스1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방역당국이 이태원 클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이나 무더기로 쏟아지자 유흥시설 운영 자제를 권고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오후 8시부터, 1개월간 클럽 등 유흥시설 운영 자제 권고와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상황에 따라 이 기간은 연장이 가능하다. 정부나 지자체의 행정명령이 발동되면 이를 어긴 시설에 벌금(300만원 이하)과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 사진은 8일 저녁 서울 강남역 일대 모습. 2020.5.8/뉴스1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다녀간 강남역 인근 주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젊은 층이 대거 몰리는 강남역 인근 주점들에서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다.

2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확진자가 지난 9일 다녀간 강남역 인근 주점 홀릭스와 악바리, SBS노래방에서 직원 2명과 직원의 가족 1명 등 3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확진자가 다녀간 주점 및 노래방에 9~10일에 방문했던 분들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삼성서울병원 관련 9명 확진, 감염원 ‘오리무중’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간호사 4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삼성병원에서는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2020.05.20.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간호사 4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삼성병원에서는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2020.05.20. photocdj@newsis.com

간호사 확진자 1명과 동행했던 충남 서산과 경기 안양 거주 2명은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간호사와 함께 근무하는 다른 간호사 3명도 감염됐다. 현재까지 삼성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9명이다.

구체적인 감염경로는 오리무중이다. 방역당국은 ‘병원 내 감염’ 보다는 감염원이 병원 밖에 있고 여기에서 노출된 간호사가 병원 내 근무공간을 통해 바이러스를 전파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강남역 인근 유흥시설을 통해 추가 감염이 이뤄질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지난 9~10일이 주말인데다 강남역 특성상 주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젊은 층이 방문하고, 이들이 각 지역사회로 돌아간 뒤 추가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젊은 층은 외부활동이 많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빈도가 높다. 자신이 감염됐지만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무증상' 경우도 많다. 코로나19 전파에 있어서 젊은 층이 가장 위험한 이유다.

인구 절반 이상이 모여 있는 수도권에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N차 감염이 이어지면 대구·경북 때보다 더 큰 규모의 확산이 이뤄질 수도 있다. 강남역 인근 주점을 다녀갔던 젊은 층의 자발적인 진단검사가 요구된다.



이태원 클럽발 5차 감염도 나왔다


(서울=뉴스1) = 10일 강남구청 직원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유흥시설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서를 부착하고 있다.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관내 유흥시설을 현장 방문해 집합금지 공문을 전달하고 행정명령서를 출입구 정문에 부착, 행정명령 기간이 끝날 때까지 강남·수서 경찰서와 합동단속반을 구성하여 지속적으로 행정 명령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관할 경찰서에 업소를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강남구 제공) 2020.5.10/뉴스1
(서울=뉴스1) = 10일 강남구청 직원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유흥시설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서를 부착하고 있다.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관내 유흥시설을 현장 방문해 집합금지 공문을 전달하고 행정명령서를 출입구 정문에 부착, 행정명령 기간이 끝날 때까지 강남·수서 경찰서와 합동단속반을 구성하여 지속적으로 행정 명령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관할 경찰서에 업소를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강남구 제공) 2020.5.10/뉴스1
이날 정오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는 219명이다. 클럽을 직접 방문한 확진자는 95명, 가족과 지인 등 접촉자가 124명으로 ‘N차 감염’이 1차 감염을 넘어섰다. 특히 5차 감염 사례도 2명 나왔다.

경기도 하남시에서는 인천 미추홀구 학생의 아버지에 이어 직장동료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태원 클럽 방문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학원강사→학원수강 고등학생→코인노래방 이용 고등학생→고등학생 아버지에 이은 5차 감염 사례다.

다른 5차 감염 사례는 집단감염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경기도 부천 라온파티 뷔페 돌잔치 참석자의 가족에서 나왔다. 인천 학원강사→코인노래방 이용 고등학생→택시기사(사진사)→돌잔치 참석자→가족으로 연결된 감염 사례다.

3차 감염자인 택시기사는 코인노래방을 방문한 뒤 감염됐다. 그가 지난 10일 라온파티 돌잔치에서 사진사로 일하는 동안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지난 9일과 17일에도 사진사로 일한 것이 확인돼 추가적인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현재 왕성한 전파가 계속 일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 몇차 몇차 이런 숫자가 중요하다기보다는 관련된 모든 전파 가능성이 있는 접촉자를 파악해 빨리 연결고리를 끊어나가는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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