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렁춘잉 "홍콩 국보법으로 공안 담당 기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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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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렁춘잉 전 홍콩 행정장관 2017.11.3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렁춘잉 전 홍콩 행정장관 2017.11.3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렁춘잉 전 홍콩 행정장관이 홍콩 국가보안법이 만들어지면 영국 식민지 시대에 있었던 정보기관인 홍콩 특별국(SB) 같은 곳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SB는 영국 런던 경시청의 특수부(공안부)와 유사한 기관이다.

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렁 전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영국 식민지였을 때는 공안을 담당하는 특별 기관이 있었지만 1997년 홍콩의 주권이 중국으로 이양되면서 해체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보법 하에서는 이를 다시 만들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전날 중국의 의회격인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에는 중국 당국이 추진하는 홍콩 국가보안법 안건 초안이 상정됐다. 이 법에 따르면 중국이 홍콩에 국가안보를 지키기 위한 법 체계와 집행 메커니즘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렁 전 장관은 "싱가포르에는 SB(실제로는 ISD임)가 있다. 우리는 그렇지 않다. 미국은 국가 안보 위협에 대처하는 임무를 맡은 모든 종류의 사법기관을 가지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렇지 않다. 그러니 국가보안법과 현실의 간격을 메우기 위해 이런 기구가 필요하다는 건 놀라운 게 아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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