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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 2019.8.2/뉴스1 |
24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월드 어드벤처 등 인근 주요 사업장을 두루 살폈다.
이날이 휴일이었던 만큼 임원 등은 대동하지 않았고, 소수의 수행원과 함께 사업장을 둘러봤다. 신 회장은 고객 반응을 살피고, 코로나19(COVID-19) 대응 상황 등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은 롯데그룹의 주력 사업이 유통인 만큼 그동안 종종 사업장을 둘러보며 고객 반응을 살펴왔다. 하지만 일본에서 귀국한 뒤엔 이번이 처음이다. 신 회장은 지난 3월 일본으로 출장을 갔다가, 지난 2일 귀국한 뒤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 18일부터 롯데월드타워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신 회장이 복귀 후 처음으로 찾은 현장이 유통사업장인 건 최근 롯데쇼핑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란 해석이 나온다. 롯데쇼핑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5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6% 급감했다.
한편, 신 회장은 복귀한 직후인 지난 19일 임원회의를 열고 그룹 차원의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촉구한 바 있다.
신 회장은 이 회의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문화적 변화에 맞춰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사업 발굴과 전략적 투자를 지시했다. 또 변화하는 근무 환경에 따라 모든 임직원들이 새롭게 일하는 방식에 적응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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