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소상공인들의 온라인 광고 피해를 막기위해 예방 교육과 피해 구제지원 활동 등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분쟁조정 전담 기구인 ‘ICT 분쟁조정지원센터가 중소상공인희망재단과 손잡고 중소상공인 대상 다양한 교육과정과 연계해 연간 1만명에게 온라인광고 피해예방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양측은 △온라인 광고 피해사례·예방 교육 △피해 발생시 센터를 통한 구제활동 지원 △온라인 광고 관련 동향, 통계, 인식조사 등을 위한 상호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센터로 접수되는 온라인 광고 분쟁조정 신청은 지난해 총 5659건으로 2018년(3371건) 대비 약 68% 증가하는 등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주요 분쟁신청 유형은 광고 대행자가 식당과 미용실, 쇼핑몰 등 중소상공인 대상으로 포털 광고 담당자인 것으로 사칭하거나 저렴한 가격으로 인지도 높은 광고(포털 키워드 상위 링크, 인지도 높은 카페 등)를 해준다는 기망행위 또는 허위·부당한 광고 계약으로 인한 것이다.
희망재단은 SNS와 중소상공인 대상 온라인 마케팅 교육, 토크콘서트, 점프업허브 입주사 대상 교육 및 중소상공인 온라인 매출확대 지원 사업 등을 통해 피해사례를 전파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김정원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중소상공인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올해는 매출 확대를 바라는 중소상공인의 심리를 악용하는 온라인 광고 피해 사례가 급증할 것”이라며 “센터를 통해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피해사례의 신속한 전파 및 맞춤형 예방 교육, 이용자 주의보 발령 등의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20.05.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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