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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강정호 사과문 발표 "죽는 날까지 속죄, 야구 마지막으로 한 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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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회관=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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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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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1년 유기 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 징계를 받은 강정호(33)가 에이전시를 통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강정호의 소속사 리코 스포츠 에이전시는 25일 "강정호가 코로나19로 인해 미국에서 귀국하지 못해 보도자료로 사과문을 전달하는 점 진심으로 사과에 말씀 드린다"면서 사과문을 전했다.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강정호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 과거 도로교통법 위반 사실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리그 품위를 손상시킨 점을 들어 야구 규약 제 151조 '품위손상행위'에 의거해 임의 탈퇴 복귀 후 KBO 리그 선수 등록 시점부터 1년 간 유기 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강정호는 "안녕하십니까, 야구 선수 강정호입니다"라고 글을 시작한 뒤 "먼저 제 잘못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가 죽는 날까지 후회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 그래도 다 씻을 수 없는 잘못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야구장 밖에서도 제가 저지른 잘못을 갚으며, 누구보다 열심히 봉사하며 살아가겠다. 제 잘못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에게 마음에 큰 빚을 짊어지고 새로운 사람으로 살아가겠다"고 사과했다.

다음은 강정호 사과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야구 선수 강정호입니다.

먼저 제 잘못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가 죽는 날까지 후회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그래도 다 씻을 수 없는 잘못이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2016년 12월 사고 이후에 저는 모든 시간을 후회하고 반성하는 마음으로 보냈습니다. 새로운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습니다. 물론 저를 응원해주신 팬들이 느끼신 실망감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라지만 봉사와 기부활동을 하며 세상에 지은 제 잘못을 조금이나마 갚아보려 했습니다.

그 동안 야구가 저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것이 당연한 일상이었던 삶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이제야 바보처럼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말씀을 드릴 자격이 없는걸 알지만, 야구를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해보고 싶습니다.

야구장 밖에서도 제가 저지른 잘못을 갚으며, 누구보다 열심히 봉사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제 잘못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에게 마음에 큰 빚을 짊어지고 새로운 사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야구선수 강정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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