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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뉴스1) 성동훈 기자 =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이스타항공 발권 부스. 2020.3.2/뉴스1 |
공정위는 26일, 28일 양일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쟁위원회가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의 경쟁법 집행’을 주제로 개최하는 화상회의에 참석한다.
26일에는 코로나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산업 부문 기업결합 심사 기준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28일에는 위기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담합, 착취적 가격 인상 등 불공정행위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정책과 법 집행 방향을 고민한다.
공정위는 제주항공-이스타항공 간 기업결합 심사 사례를 소개한다. 공정위는 지난 4월 해당 기업결합을 승인했는데, 이 과정에서 이스타항공을 ‘회생이 어려운 회사’로 인정, 기업결합 제한 규정 예외사례로 인정했다. 또한 코로나 여파로 항공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점을 고려, 한달여 만에 심사를 마무리했다.
공정위는 “주요 경쟁당국과 실질적 법 집행 공조 체제,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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