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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이 '찜'한 LG화학, 그린뉴딜이 끌고 석유화학이 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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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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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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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 사진제공=외부
전기차 배터리 / 사진제공=외부
LG화학 (507,000원 상승11000 2.2%)이 40만원을 넘어서면서 직전 52주 최고가에 근접했다. '그린뉴딜' 최대 수혜주로 꼽히면서 기관이 5월 들어 끊임없는 러브콜을 보낸 덕분이다. 최근에는 외국인까지 LG화학 쇼핑에 가세했다.

26일 오전 11시25분 LG화학은 전일대비 2만원(5.13%) 오른 40만9500원을 기록 중이다. 직전 52주 최고가인 42만2500원 경신을 눈 앞에 뒀다. LG화학은 지난 3월 코로나19(COVID-19) 국면에서 주가가 23만원까지 빠졌다가 두달만에 40만원선을 회복했다.

기관이 LG화학 주가를 끌어올리는 일등공신이다. 기관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ETF(상장지수펀드)를 제외한 개별 종목 중 LG화학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순매수액은 1682억원이다. 이날도 오전 11시9분 현재 1만9000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도 이날 7만5000여주 순매수하고 있다.

LG화학은 한국판 뉴딜 정책인 '그린 뉴딜' 대표 수혜주로 꼽힌다.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2차 전지 생산 기업이기 때문이다. 그린뉴딜이란 온실가스 감축,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책을 말한다. 핵심은 신재생에너지와 IT인프라를 연계하는 것으로 2차 전지, 태양광, 연료전지 부문이 수혜로 꼽힌다.

이는 코로나19로 경제 위기 상황에 처한 다른 국가들도 크게 다르지 않아 EU(유럽연합)도 오는 27일 재생에너지, 클린수소 투자 등 친환경 투자를 확대하는 내용의 정책을 발표할 방침이다.

이에 LG화학의 수혜가 점쳐진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LG화학은 1분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27%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테슬라 판매 호조, 중국 시장 부진 여파다. 유럽은 앞으로 친환경 정책에 맞춰 전기차 위주의 자동차 시장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져 LG화학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크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럽은 전기차 위주의 자동차 시장 부양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폭스바겐의 전기차 'ID.3'도 6월 출시될 예정이어서 하반기와 2021년 이후 LG화학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석유화학 업황까지 바닥을 찍고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LG화학은 1분기 석유화학부문 영업이익이 24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0% 하락했지만 시장 예상치는 상회했다. 유가 하락과 코로나 영향에도 ABS(합성수지), PVC(폴리염화비닐) 등 주요 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되며 선방했다는 평가다. 앞으로는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한 저가 납사 투입이 본격화되면서 석유화학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스프레드(판매가와 원가 가격차이)가 확대된 가운데 저가 납사가 본격 투입되면서 실적이 큰 폭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 석유화학 영업이익은 3878억원으로 전망하고, 올해 초저유가 도래에 따른 화학 실적 눈높이를 상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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