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외국인·기관까지 셀트리온 3형제 보는 눈이 달라졌다

머니투데이
  • 김도윤 기자
  • 황국상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56,028
  • 2020.05.28 05:10
  • 글자크기조절
  • 댓글···

[글로벌 신뢰 굳힌 셀트리온](下)

차트

MTIR sponsor

제주도 인구의 3분의 2가 들고 있는 주식. 셀트리온 (305,500원 상승4000 -1.3%)은 그 만큼 국내 증시에서 개인투자자의 사랑을 받는 대표 종목이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107,500원 상승500 -0.5%), 셀트리온제약 (123,100원 상승800 -0.7%), 이 세 회사의 합산 시가총액 45조원을 넘어섰다. 코로나19(COVID-19) 확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관과 외국인도 셀트리온 '사자' 행렬에 동참하며 글로벌 주식으로 거듭났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개인 투자자 사랑? 외국인·기관도 셀트리온 쇼핑…실적 성장·시장 소통 효과


지난 4월 기준 제주특별자치도의 전체 인구는 67만595명이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셀트리온의 소액주주는 22만6141명. 셀트리온 한 주식만 제주도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개인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5만5918명, 셀트리온제약은 5만1099명의 소액주주가 있다. 3사를 합치면 산술적으로 총 43만3158명이다. 제주도 전체 인구의 3분의 2 수준이다.

그 만큼 셀트리온은 국내 증시에서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높은 종목이다. 개인투자자 사이에서 '공매도=셀트리온'이란 인식이 있을 정도로 대표적인 공매도 관련 종목으로도 유명하다.

올해 들어선 외국인의 사랑도 한 몸에 받고 있다.

우선 셀트리온은 올해 현재까지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3번째로 많이 매수한 종목이다. 약 2591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019년 한 해 동안 셀트리온을 1066억원 순매도했다. 1년 만에 셀트리온에 대한 대접이 달라진 셈이다.

외국인뿐 아니다. 기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셀트리온을 꾸준히 매집하고 있다. 지난해 8996억원을 순매수했고, 올해도 3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또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경우 기관이 올해 5번째로 많이 산 종목이다. 1544억원을 순매수했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과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2019년 5월 16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열린 '셀트리온그룹 비전 2030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과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2019년 5월 16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열린 '셀트리온그룹 비전 2030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코로나19가 뭐야? 3형제 주가 동반 상승…증권가 호평 일색


주가 상승률도 눈에 띈다. 코로나19가 지배한 올해 증시 환경이 무색하게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모두 연초 대비 주가가 올랐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의 올해 주가 상승률(27일 종가 기준)은 각각 64.9%, 113.8%에 달한다. 셀트리온제약은 올해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4위까지 올랐다.

이는 무엇보다 셀트리온이 실적으로 기업가치를 증명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또 셀트리온의 적극적인 시장과 소통 노력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실제 셀트리온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728억원, 영업이익은 12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1%, 55.4% 증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569억원, 영업이익은 5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8%, 495.6% 증가했다. 올해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제품의 점유율을 높이며 실적 성장세가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셀트리온의 시장과 소통 노력도 해외 투자자의 마음을 잡는 데 한몫했다.

셀트리온은 2018년부터 꾸준히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IR(투자자관계)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외 투자자와 대면 미팅, 기업 설명회, 컨퍼런스콜 등을 통해 IR 활동을 상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러스에 참석해 기업 설명뿐 아니라 파이프라인, 시장 전략 등을 직접 발표하며 시장 신뢰를 쌓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상승뿐 아니라 인지도, 신뢰도 제고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서도 호평 일색이다. 이 달 들어 셀트리온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낸 증권사 중 키움증권 등 7개 증권사가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높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 달 11개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셀트리온은 바이오배터 출시에 이어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진출로 인해 고가 제품 믹스 효과로 실적 개선이 뚜렷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진단 제품과 치료제 개발로 신약 개발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공략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해외 투자자 등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며 "셀트리온은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적극적인 IR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학개미군단' 봉기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머니투데이 기업지원센터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