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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구성 협상 돌입한 여야…'법정시한 준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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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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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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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하고 있다. 2020.5.26/사진=뉴스1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하고 있다. 2020.5.26/사진=뉴스1
여야 원내대표가 26일 21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을 위한 첫 회동을 가지고 법정시한을 준수하기로 합의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의장단은 6월 5일, 상임위원장은 6월 8일까지 선출해야 한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 위치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실을 찾았다. 통상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국회 운영위원장실 등에서 개최됐음을 고려하면 이례적 행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인사를 나눈 여야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부터 "법정시한을 준수해 국회를 개원하겠다. 국민들께 제대로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의지를 함께 다졌다.

주 원내대표는 "국가적으로 매우 위기 상황"이라며 "역대 국회가 9월 1일 정기국회 전까지 원구성 협상을 하는 등 지연된 사례가 많았지만 이번엔 법정기일을 준수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주 원내대표께서 제가 오늘 가장 듣고 싶은 말씀을 해줘서 감사하다"며 "국민께서 가장 바라는 바는 국회법에 정해진 날짜에 국회를 여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 "국회 혁신에서 제일 중요한 건 일할 수밖에 없는 제도와 시스템을 만드는 게 아닌가 싶다"며 "이번 기회에 일하는 국회도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원구성을 위한 첫 회동인 만큼 이날 여야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핵심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싸고 논의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김영진 민주당·김성원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양당의 원내대표께서 국회법에 명시된 날짜를 지키기 위해 서로 노력한다는 말씀을 주셨다"고 말했다.

추가 질문이 나오자 이들은 답변을 회피한 채 "현 상황은 이게 전부"라고 재차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는 오는 28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원구성 관련 논의를 이어나간다는 입장이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하고 있다. 2020.5.26/사진=뉴스1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하고 있다. 2020.5.26/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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