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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싸웠다고 차로 '쾅' 실화?…"스쿨존서 고의로 9살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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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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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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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북 경주의 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SUV 차량이 자전거를 탄 초등학생을 도로를 역주행까지 하며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26일 경북 경주의 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SUV 차량이 자전거를 탄 초등학생을 도로를 역주행까지 하며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경북 경주의 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도로를 역주행해 자전거를 탄 초등학생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40분쯤 동천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흰색 SUV 차량이 모퉁이를 돌아 앞서가던 자전거의 뒷바퀴를 덮쳐 초등학생 A군(9)을 쓰러뜨렸다. A군은 다리를 다쳐(경상)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A군의 누나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누리꾼이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고 장면이 담긴 영상과 글을 올리면서 사건이 알려졌다.

이 누리꾼은 "동생이 B양과 실랑이가 있었는데, B양의 엄마가 자전거를 타고 가던 아이A를 중앙선까지 침범하면서 차로 쫓아가 고의로 들이박는 사고가 있었다"며 "사고 난 구역은 스쿨존"이라고 썼다.

이어 "영상 속 운전자는 급브레이크는커녕 자전거 바퀴가, 아이의 다리가 밟힐 때까지 엑셀을 밟는다"며 "차에 내려서도 아이에게 '괜찮냐' 소리도 한마디 안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건 명백한 살인 행위"라며 "초등학교 2학년 아이 입에서 '누나야 나 이제 트라우마 생겨서 자전거 못 타겠어. 차도 못 타겠어'라는 말이 나온다"고 적었다.

경찰은 B양의 엄마인 SUV 운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고의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가해 차량이 제한속도 준수 등 '민식이법'을 지켰는지도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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