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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만명 봤다…'철구' 방송 복귀 후 아프리카TV 주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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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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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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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철구/사진=아프리카TV 방송 화면 캡처
BJ 철구/사진=아프리카TV 방송 화면 캡처
"철구야 고맙다!"

지난 15일 상근예비역에서 제대하고 방송에 복귀한 BJ철구(이하 '철구')가 아프리카TV (60,900원 상승800 1.3%) 주가와 주식 게시판을 뒤집어 놓았다. 철구의 방송 복귀를 기점으로 아프리카TV 주가가 이틀새 10% 이상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다.

26일 코스닥시장에서 아프리카TV는 전날보다 5%(3000원) 오른 6만3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엔 최고 6만5000원까지 올랐다.

아프리카TV는 전날에도 6%(3500)원 올라 이틀간 주가 상승률이 11%에 달한다.

특히 철구의 방송 일정과 맞물려 주가 상승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철구는 지난 24일 밤 10시30분부터 아프리카TV에서 1시간20여분 동안 생방송했다. 1년7개월 만의 생방송 복귀였다.

당시 철구의 방송에는 30만명이 넘는 시청자가 몰렸다. 갑작스럽게 접속자가 폭주하자 아프리카TV 서버에 접속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다.

BJ 철구의 복귀 방송은 다시보기 조회수가 이날 오후 4시 기준 39만여회를 기록했다. 철구의 아내인 유명 유튜버 겸 BJ 외질혜가 생방송에 함께했던 점도 이목을 끌었다.

투자자들은 BJ들 사이에서 '아프리카TV 대통령'으로 불리는 철구의 복귀로 아프리카TV 실적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왔다.

철구의 복귀 생방송 수익은 수천만원대로 파악된다. BJ 순위 등을 집계하는 별풍선닷넷에 따르면 당일 철구가 받은 총 별풍선 개수는 18만7729개로 집계됐다.

'별풍선'은 아프리카TV의 주 수입원 중 하나다. 부가세를 포함해 별풍선 1개에 110원이 결제되는데 아프리카TV가 평균 40% 정도를 떼고 나머지를 BJ가 가져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철구의 1시간20분짜리 복귀 생방송으로만 아프리카TV가 750여만원 가량을 벌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날 주식 관련 커뮤니티 등에서도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철구였다. 일부 투자자들이 "영업이익 등 실적에 비해 고평가 돼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했지만 대부분 "철구 효과가 대단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같은 요소들은 주가 상승에 다소 단기적인 영향에 그칠 수 있다고 경계했다.

와이즈리포트 등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이 이달 들어 제시한 아프리카TV의 목표주가는 6만9000~7만7000원 사이다. 코로나19 국면에서 수혜를 예상해 목표주가 조정이 이뤄진 점이 있기에 철구 복귀 외에도 종합적인 투자 판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재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분명히 철구의 복귀가 37만명 동시접속 등을 나타내면서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을 받은 것은 맞다"면서도 "향후 철구를 통한 매출 비중이 아프리카TV에서 크게 나타나지는 않을 것 같아 단기적인 재료라고 본다. 여타 콘텐츠 개발 실적을 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그동안 저평가 받던 종목이 철구와 복귀와 트위치 등 다른 스트리밍 플랫폼에서의 BJ 이적 등의 영향을 받았던 점이 있다"면서도 "앞서 예상됐던 코로나19 수혜 등도 당장 나타나는 것이 아니었기에 2분기에도 성장세가 나타날 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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