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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표 내고도 文 못떠났던 탁현민, 16개월만에 '승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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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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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7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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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탁현민 대통령행사기획 자문위원이 청와대에 돌아온다.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던 그가 의전비서관으로 승진 복귀한다.


청와대가 의전비서관과 국민소통수석실 산하 홍보기획비서관, 춘추관장 등 비서관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탁 자문위원의 복귀는 1년 4개월 만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부터 선임행정관으로 활동한 그는 지난해 1월 사직했다.

"맞지도 않는 옷을 너무 오래 입었고, 편치 않은 길을 너무 많이 걸었다. '잊혀질 영광'과 '사라질 자유'". 청와대 의전비서관실에서 근무하던 탁 자문위원이 2018년 6월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다.

그는 당시 이 글에 대해 기자들에게 "애초 6개월만 약속하고 들어왔던 터라 예정보다 더 오래 있었으니 이제 정말로 나갈 때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임종석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 만류했다. 임 실장은 "가을에 남북정상회담 등 중요한 행사가 많으니 그때까지만이라도 일을 해 달라"라며 "첫눈이 오면 놓아주겠다"고 탁 자문위원을 붙잡았다.

계절이 두 번 바뀌고 겨울이 됐다. 첫눈도 내렸다. 탁 자문위원은 지난해 1월7일 사표를 제출했다. 그는 그때도 SNS를 통해 "사직서가 정식으로 수리됐다는 소식을 오늘 들었다"며 "다른 능력이 없기에 일 자체로 표현하려는 입장밖에는 가질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 "그리고 지난 일들에 대한 평가는 칭찬이든 비난이든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향후 거취에 대한 '단서'도 남겼다. 그는 "일전에 메이커 스페이스 공간을 대통령님 일정으로 살펴본 적이 있었는데 내용 좋은 청년들의 신제품이 홍보와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봤다"며 "쉬는 동안, 그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무료 컨설팅 등으로 제가 얻은(?) 공적 영역의 경험과 무형의 자산(?)을 좀 보탤까 싶다"고 말했다.

예상과 달리 그는 문재인 대통령 주변을 지켰다. 사표 수리 24일 만에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것. 탁 자문위원은 지난해 4·27 판문점 선언 1주년 공연을 주도했다. 존재감은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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