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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밥, 손 세정제, 즉석죽… 코로나19 이후 가격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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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밥, 손 세정제, 즉석죽… 코로나19 이후 가격뛰어

머니투데이
  •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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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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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국소비자원, 다소비 가공식품 가격비교

지난달 컵밥, 손 세정제, 즉석죽, 살균소독제 가격이 코로나19(COVID-19)가 본격화하기 이전인 1월에 비해 4% 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수요가 증가한 간편 식품·위생용품 12개 품목의 1월 대비 4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컵밥(6.6%), 손 세정제(6.3%), 즉석죽(4.2%), 살균소독제(4.1%) 등의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냉동만두(1.8%), 라면(0.6%) 등은 가격 상승이 미미했고, 즉석 덮밥(-0.7%), 컵라면(-0.7%), 즉석우동(-0.5%) 등의 가격은 오히려 낮아졌다.

한편 소비자원이 소비자가 많이 사는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을 지난달 가격과 비교한 결과 오렌지주스(5.8%), 된장(3.6%), 커피믹스(3.4%), 고추장(3.3%), 케첩(3.2%) 등 16개 품목의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어묵과 맛살의 경우 3개월 연속으로 가격이 올랐다. 두부(-4.2%), 콜라(-2.6%), 수프(-2.3%) 등 12개 품목은 전달보다 가격이 하락했고, 맥주와 생수의 가격은 전월과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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