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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곱창 먹으러 가서 감염…일상이 코로나 지뢰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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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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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8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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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가운데 27일 부천종합운동장 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한 시민의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가운데 27일 부천종합운동장 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한 시민의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인천 학원강사발 감염이 '일상 속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확진자들은 돌잔치, 음식점, 직장 등에서 평범한 일상생활을 하다가 감염돼 지역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에는 양대 감염경로였던 해외여행과 신천지교회 중심으로 피하면 됐지만 지금은 일상 곳곳 어디에서 감염될지 몰라 더 두렵다는 반응이다.


1세 돌잔치 주인공부터 하객·직원까지 확진


사진은 24일 불꺼진 부천 라온파티 뷔페식당의 모습./사진=뉴스1
사진은 24일 불꺼진 부천 라온파티 뷔페식당의 모습./사진=뉴스1

먼저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후 동선과 직업에 대해 거짓진술해 초기대응을 어렵게 한 인천 학원강사발 감염은 부천 라온파티에서 열린 돌잔치를 매개로 퍼져나갔다.

부천 라온파티는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택시기사 A씨가 프리랜서 사진기사로 9~10일과 17일 일한 곳이다. A씨는 인천 학원강사의 수강생이 다녀간 코인노래방에서 감염됐고 그의 아내와 아들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10일 돌잔치를 연 30대 남성과 20대 여성, 1세 여아 등 일가족 3명이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여아의 외조부모까지 양성이 확인됐다.

이 돌잔치에 하객으로 참석한 서울 광진구 거주 50대 여성과 이 환자의 직장동료인 중랑구 거주하는 40대 여성도 검사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돌잔치에 참석한 인천 부평에 사는 40대 여성과 17세 아들도 감염됐다.



음식점 갔다가 확진…무서운 'N차 감염'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26일 오후 확진자가 방문한 서울 성동구 식당 인근 금남시장에서 금호동주민센터 관계자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26일 오후 확진자가 방문한 서울 성동구 식당 인근 금남시장에서 금호동주민센터 관계자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부천 돌잔치 참석자가 일하던 음식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7차 감염'까지 이어졌다. 7차 감염의 연결고리는 인천 학원강사→학원강사 제자→택시기사 겸 프리랜서 사진사→부천 돌잔치 참석자→서울 성동구 식당 '일루오리' 방문자→서울 성동구 식당 '이가네 곱창' 방문자→가족 구성원이다.

서울 성동구 음식점 '일루오리'를 매개로 퍼진 인천 학원강사발 5·6·7차 감염은 총 19건에 달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에서 "서울 성동구 '일루오리' 음식점과 관련해 5·6·7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감염사례가 총 19건 발생했다"며 "경기도 1건은 제외"라고 밝혔다.

이 사례는 인천 학원강사발 3차 감염자인 택시기사와 부천시 돌잔치에 참석한 '일루오리' 직원으로부터 시작된 감염사례다. '일루오리' 손님 2명과 직원 1명, 확진자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13일 '일루오리'를 방문한 뒤 24일 확진판정 받아 5차 감염자로 분류된 성동구 60대 여성(11195번 환자)과 함께 17일 성동구 '이가네곱창', '금호7080', '참나라숯불바베큐'에 동행했거나 같은 업소를 이용한 사람, 업소 종업원 등 총 13명이 이날까지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 국장은 "현재까지 총 307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이 가운데 음성 160명, 검사중 130명"이라고 말했다.



일터도 위험하다…쿠팡·마켓컬리 물류센터 직원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경기 부천 오정동 쿠팡 신선물류센터에 27일 오후 적막이 흐르고 있다. 쿠팡 측은 "고객과 직원의 안전이 완벽히 확보될 때까지 센터 운영을 중단한다"면서 안내를 붙여둔 상태다./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경기 부천 오정동 쿠팡 신선물류센터에 27일 오후 적막이 흐르고 있다. 쿠팡 측은 "고객과 직원의 안전이 완벽히 확보될 때까지 센터 운영을 중단한다"면서 안내를 붙여둔 상태다./사진=뉴스1

쿠팡 물류센터 등 직장에서 확진되는 경우도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지자체, 쿠팡 등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기준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 일일 단기직으로 근무해온 직원과 지인, 가족 등 36명이 연달아 확진 통보를 받았다.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경기도 선별진료소에서 1343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나 국장은 "서울시는 294건 검사를 실시했으며 양성 5명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진행 중"이라며 "타 시도와 협력하여 선별진료소에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추가 접촉자 파악과 검사,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곳에서도 추가 감염이 나올 우려가 커진다.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 마켓컬리 상온1센터에서 근무했던 직원이 27일 오전 확진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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