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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 '보물' 금동불상 2점 유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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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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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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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 소장 보물 제284, 285호 경매…시작가 15억

보물284호 금동여래입상(왼쪽)과 보물285호 금동보살입상. /사진제공=케이옥션
보물284호 금동여래입상(왼쪽)과 보물285호 금동보살입상. /사진제공=케이옥션
간송미술관이 경매에 내놓은 '보물' 금동불상 2점이 모두 유찰됐다.

보물 284호 '금동여래입상'과 보물 285호 '금동보살입상'은 27일 오후 4시부터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본사에서 열린 5월 경매에서 각각 시작가 15억원에 올랐지만 응찰자 없이 유찰됐다.

두 보물은 일제시대 '문화보국'을 외치며 우리 문화재를 지키고 문화 독립운동을 실천했던 간송 전형필(1906~1962)이 수집한 간송미술관의 소장품이어서 공개 경매에 나오자 세간의 관심이 뜨거웠다. 차남 전성우 전 간송미술문화재단 이사장이 지난 2018년 타계하면서 발생한 상속세와 수장고 신축 등으로 누적된 재정난이 '보물' 매각의 원인으로 알려졌다.

간송의 보물이 경매에 나오자 개인 대신 국립중앙박물관이 매입하라는 민원이 이어졌다. 이에 국립중앙박물관이 국립중앙박물관회의 후원을 받아 구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박물관은 민간과 경쟁해야 하는 경매에 참여하지 않고 보물 2점을 구입하는 쪽으로 케이옥션 측과 의견을 타진했지만 경매 당일까지 협상이 이뤄지지 않았다. 간송미술관의 재정난으로 인한 국보급 유물 매각은 이제 시작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금동여래입상은 8세기에 확립되는 통일신라 조각 양식의 전환기적 양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양식상으로, 지난 1963년 보물로 지정됐다. 38cm에 달하는 크기로 우리나라에서 동 시기에 제작된 금동불상으로서는 드물게 크다. 부분적으로 도금이 마멸되었으나, 육계(머리)부터 대좌까지 완전에 가까운 잔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금동보살입상은 경남 거창에서 출토된 불상으로, 신라의 옛 땅에서 출토된 것으로 알려진 봉보주보살상은 이게 현재까지 유일하다고 케이옥션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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