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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FP |
지난 27일 로이터에 따르면 미 정부는 이날 "이란 핵시설에서 무기 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러시아, 중국, 유럽 국가들이 이란 핵 시설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한 제재 유예 조치를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이번 조치에 대해 명확한 근거를 제시치 않았다"면서도 "폼페이오 장관은 다만 안전 보장을 위해 러시아에 의해 선설된 부셰르 민간 핵 발전소에서 외국 근무를 허용하는 것은 90일간 연장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2015년 이란 핵합의에서 탈퇴한 후 이란에 재재를 재개시켰다.
다만 이란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억제하기 위해 이란 핵시설에서 외국 근로 제재는 유예시켜왔다. 이미 이란 민간 핵 프로젝트에서 근무하는 러시아, 유럽 등 외국의 반발을 고려한 결정이기도 했는데 이는 이란에 대한 미국의 경제 제재를 완화시켜 주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이마저도 종료한다고 밝힌 것. 보도에 따르면 유예는 오는 7월27일 끝난다.
미국의 브라이언 후크 이란 특별대표는 "이란 지도자들은 우리와 협상하거나 경제 붕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마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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