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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화물운임 2배↑…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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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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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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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대한항공에 1조 2000억원의 자금을 신규 지원하기로 결정한 24일 오후 시민들이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사옥 앞을 지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대한항공에 1조 2000억원의 자금을 신규 지원하기로 결정한 24일 오후 시민들이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사옥 앞을 지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대한항공 (16,650원 상승500 -2.9%)이 2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COVID-19)로 여객수송이 급감했지만 화물수요가 꾸준히 발생했고 운송가격이 2배 이상 급등한 덕분이다.

28일 오전 10시30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1.19% 오른 2만1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FN가이드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올해 연간 별도 매출액 컨센서스는 9조4529억원, 영업이익은 256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1달 전 대비 15%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배로 뛰었다.

항공 화물은 보통 여객기의 남는 공간에 싣는 데 이를 밸리카고라고 한다. 주로 반도체, 전자부품, 신선식품 등 고가 제품이다. 여객기의 운항이 제한되다 보니 항공사들의 여행객 수요는 급감했지만, 수출입을 해야 하는 기업들이 항공 화물 확보 경쟁을 벌이면서 화물 운임이 배로 뛰었다. 여행은 미룰 수 있지만, 화물 운송은 미루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이달에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수출기업(응답업체 232개사) 중 21.7%가 수출입 물류·통관 차질로 피해가 크다고 답했다. 코로나19로 항공기가 발이 묶이고 일부 선박들도 입항이 금지된 탓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여객기 운항이 중단되면서 화물공급이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방역물자 및 생필품이 항공기로 이동하면서 대한항공의 2분기 화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1조46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송량은 15% 증가에 그치겠지만 운임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올해 대한항공의 2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6% 감소한 1조9438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003억원으로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항공화물 부문은 택배산업 이상으로 반사 이익을 보고 있다"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2분기에 의외로 서프라이즈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항공화물운임지수인 TAC에 따르면 홍콩-미주·유럽 노선의 항공 화물 운임은 연초보다 2배 내외로 상승했고 우리 나라 양대 국적사의 4월 운임도 전년 동월 대비 80%가량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재무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유상증자나 자산매각, 구조조정 등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자본을 확충한 항공사라면 위기가 고점을 지났다는 안도감이 부각되면서 주가도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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