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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7만원 내야" 스트라바 유료화에 스포츠 커뮤니티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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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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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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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7만원 내야" 스트라바 유료화에 스포츠 커뮤니티 '들썩'
전세계 5500만 사용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 스포츠 SNS인 스트라바(STRAVA)가 최근 유료서비스를 확대하고 나서면서 스포츠 커뮤니티가 들썩이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스트라바가 수익성 제고를 위해 무료로 제공하던 서비스들을 대거 유료 멤버십에 포함시킨 게 발단인데 갑작스런 조치에 반발하는 사용자들도 적지않다.

2009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스타트업 스트라바는 한국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스포츠 기반 SNS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GPS를 활용, 자신의 신체정보를 입력하면 러닝이나 등산, 사이클링, 수영 등 활동을 기록해 주는 것은 물론 이동 거리와 시간, 상승고도, 소모열량 등을 측정해준다.

또 가민이나 순토 등 GPS 지원 기기로 측정한 구간별 이동 데이터와 심장박동, 파워량 등 데이터를 전송받아 분석하고 자신의 기록을, 기존 구간 기록이나 타인의 기록과 비교해 가입자들간 누가 기록이 좋은 지 순위를 매긴다. 특히 SNS기반으로 자신의 운동성과를 팔로워들과 공유할 수 있어 경쟁적으로 운동하도록 욕구를 자극하고 동기를 부여한다.



실력향상, 타인과 기록비교 보려면 돈내야



이번에 유료화된 것도 이런 부분이다. 스트라바는 전체 구간별(예컨대 한남대교에서 반포대교 구간) 이용자의 순위표와 동일 구간에서 자신의 현재와 과거 기록비교, 길찾기(경로) 기능, 월간활동 추이비교 등 핵심기능을 대부분 유료멤버십에 포함시켰다. 자신의 기록과 타인간 기록을 비교하거나 과거보다 실력이 향상됐음을 확인하기 어려워진 것이다. 기존처럼 이 기능을 이용하려면 월 5달러, 연간 60달러를 내야한다. 우리돈으로는 7만원이다.
"年 7만원 내야" 스트라바 유료화에 스포츠 커뮤니티 '들썩'

스트라바 측은 "기존에 무료로 제공됐지만 복합해 유지비용이 많이드는 기능들을 멤버십 가입자 대상으로 전환한다"면서 "스트라바는 수익성이 좋은 회사가 아니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수익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스트라바는 그동안 일부 스포츠 웨어 업체들로부터 광고를 받거나 특정 분석 기능들을 유료로 제공하는 멤버십을 유지해왔지만 적자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짜로 애용했는데 기꺼이 내야 VS 가입자 늘자 유료화는 뒤통수


이번 유료화에대해 수십만명으로 추정되는 국내 가입자들이 사이에서도 논란도 적지않다. 유명 사이클 커뮤니티인 도싸에 따르면, "그동안 공짜로 좋은 서비스를 받은 셈이니 계속 유지하려면 지원하는게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모아 SNS로 연계해 성장한 스트라바가 가입자가 늘어나자 유료화하는 것은 뒤통수치는 것과 같다"는 반발이 맞서고 있다.

유료화에 동조하는 사용자들은 "매월 커피한잔 값이면 그리 비싸지 않고 좋은 서비스에 대한 기부 차원이라고 생각한다" "스타트업, 개발자들은 땅파서 장사하느냐, 그동안 스트라바를 많은 이들이 애용했는데 이 정도 유료화에 반발하는 것은 옹색해 보인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그러나 스트라바 유료화에 반발하는 사용자들은 "스트라바의 서비스중 구간 정보는 사용자들이 직접 경로를 설정하고 참여해 만들었다"면서 "타인과 비교는 그렇다쳐도 본인의 기존 구간기록 확인 조차 유료화하는 것은 과하다"고 비판했다. 또다른 사용자는 "무료서비스가 단순 개인기록 관리와 SNS 정도라면 굳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이유가 없다"면서 서비스 탈퇴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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