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전엔 괜찮았는데…" 작년 4분기 일자리 59.2만개 ↑

머니투데이

세종=최우영 기자

/자료=통계청

코로나19로 고용이 위축되기 전인 지난해 4분기까지 일자리 상황이 개선 추세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통계청의 '2019년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1908만6000개로 2018년 4분기에 비해 59만2000개가 증가했다.

1년 전과 같은 근로자가 유지하고 있는 지속 일자리는 1299만2000개로 전체의 68.1%였다. 퇴직·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13만9000개(16.4%)였다.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95만6000개(15.5%),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36만3000개였다.

산업대분류별로는 2018년 4분기에 비해 제조업에서 1만3000개가 줄었다. 보건·사회복지(16만1000개), 공공행정(9만4000개), 도소매(7만개) 등에서는 늘었다.

제조업은 식료품(1만5000개)에서 증가했으나 섬유제품(-9000개), 고무·플라스틱(-5000개), 기계장비(-5000개) 등에서 감소했다. 소분류별로는 전자부품(-8000개), 특수 목적용 기계(-6000개) 등에서 감소했다.

보건·사회복지는 사회복지 서비스업(10만6000개)과 보건업(5만5000개)에서 모두 증가했다. 도소매는 도매업(4만1000개), 소매업;자동차제외(2만8000개) 등에서 증가했다. 소분류별로는 상품 종합 도매(1만5000개)와 종합 소매(1만3000개), 무점포 소매(1만2000개) 등에서 증가했다.

성별로는 전년동기대비 남자가 23만2000개 증가하고 여자는 36만개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2만4000개가 감소했다. 60대 이상(30만3000개), 50대(20만9000개), 20대 이하(6만개), 40대(4만4000개)에서 증가했다.

조직형태별로는 회사법인(17만9000개), 회사이외의 법인(16만8000개), 정부·비법인단체(15만4000개), 개인기업체(9만1000개)에서 모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