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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확진 79명, 생활방역으로 더 버틸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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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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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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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마켓컬리는 서울 장지동 상온 1센터 물류센터에 근무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3일 친구와 대전광역시를 다녀오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24일 컬리 상온1센터에서 근무했다. 이후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서 검사 후 이날 오전 확진 통보를 받았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2020.5.27/뉴스1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마켓컬리는 서울 장지동 상온 1센터 물류센터에 근무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3일 친구와 대전광역시를 다녀오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24일 컬리 상온1센터에서 근무했다. 이후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서 검사 후 이날 오전 확진 통보를 받았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2020.5.27/뉴스1
이태원 클럽에 이어 쿠팡 부천 물류센터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재택근무, 등교제한 등 생활방역체계를 다시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특정 지역의 집단감염이 N차감염으로 무차별적으로 확산하면서 방역당국이 제시한 일일 신규 환자 50명, 감염경로 불명 환자 5% 등 생활방역체계의 기준선을 넘어서는 등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치달았다는 지적이다.

2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344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동안 79명이나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가 7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월 5일(81명) 이후 53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중 11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이고 68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지역발생 68명은 서울과 인천이 각각 22명, 경기도가 21명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만 65명이 발생한 셈이다. 이외 대구 2명, 충남에서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가 급증한 것은 집단감염이 확산한 부천 쿠팡 물류센터의 여파로 풀이된다. 현재까지쿠팡 물류센터발 확진자는 총 69명이다. 쿠팡 근무자가 55명, 가족·지인 등 지역사회 감염이 14명이다. 시도별로는 인천 30명, 경기 24명(부천 17명), 서울 15명이다. 전수검사 대상 4159명 중 3445명(82.8%)에 대한 검사 결과다.

신규 확진자들이 늘어나면서 감염경로가 불확실한 환자들도 증가 추세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0시부터 26일 오전 0시까지 신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70명이다. 감염 경로별로 클럽 관련 등 지역 집단발병이 169명, 해외유입 77명, 선행 확진자 접촉자 5명 등이다. 이중 감염경로를 알수 없는 환자는 19명으로 전체 7.0%에 달한다. 방역당국이 생활 속 거리두기 기준선으로 제시한 5%를 넘어선 것이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가 7차감염까지 이어진 가운데 수천명이 근무하는 수도권 물류센터까지 집단감염지로 부상하자 현재의 생활방역체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집단감염이 연쇄적인 집단감염을 촉발할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탁 순천향대 감염내과 교수는 "(이태원 클럽발 확산은) 구로구 콜센터 때와 환자 수는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 감염 내용을 살펴보면 식당 방문 같은 일상적인 생활을 하면서 감염되는 사례가 보인다"면서 "이태원 클럽 감염과 연결은 되지만 연결고리를 (억지로) 찾고자 하니 나오는 것이다. 감염 당시에는 알지 못한 채 감염되는 상황이라 지역사회로 코로나19가 전반적으로 확산됐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는 "쿠팡 물류센터 감염자가 70명에 육박한다"면서 "결국 7차까지 나왔는데 더 번질 수 있어 감염 확산 사태가 더 길어지고 확진자도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방역당국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브리핑에서 "79명이라는 숫자 자체가 가지고 있는 여러 시사점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중대본 차원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교의 등교수업 재개와 함께 연결돼 국민의 염려가 매우 크다는 점에 대해서 주목하고 있다"며 "앞으로 확산 상황, 학교 방역수칙의 이행 여부 등을 면밀히 살피면서 (방역체계 전환) 진행 방향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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