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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갤럭시폰'서 사진·영상 확보…유료회원 확인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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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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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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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물을 제작 및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25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에 송치되고 있다./사진=뉴스1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물을 제작 및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25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에 송치되고 있다./사진=뉴스1
텔레그램에서 '박사방'을 운영한 조주빈의 휴대전화에서 유료회원, 범죄수익 등을 추가로 확인할 수 있는 단서를 확보했다. 조주빈은 박사방에서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본부는 28일 “암호를 해제한 조주빈의 휴대전화에서 수사단서로 활용할 수 있는 사진이나 동영상 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5일 조주빈의 주거지에서 압수한 2대의 휴대전화 가운데 갤럭시 S9의 암호를 푸는 데 성공했다. 나머지 휴대전화(아이폰)는 암호 해제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갤럭시 S9에서) 확보한 사진과 동영상의 양이 많아 분석하고 있다”며 “분석 결과에 따라 공범 등에 대한 추가적인 단서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석 결과에 따라서 공범, 유료회원, 소지자 등 피의자는 물론 피해자도 추가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경찰은 휴대전화에서 추출한 자료에서 조주빈의 범죄 수익을 추가로 확인할 수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박사방과 관련해 ‘박사’ 조주빈 등 64명을 검거하고, 12명을 구속했다. 박사방은 조주빈 외에 운영자 ‘부따’ 강훈, ‘이기야’ 이원호 등도 신상공개가 결정됐다.

박사방은 현재까지 소지 혐의로 44명이 검거된 상태로 경찰은 유료회원 60여명을 특정하고 수사 중이다. 박사방 피해자는 29명으로 파악된다.


한편 경찰은 텔레그램 등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해 594건, 664명을 검거했고, 86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특수본은 지난 3월 25일 출범한 후 2개월 동안 540명을 검거(출범 전 124명 검거)하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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