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4분기 이후 수익성 회복 예상-현대차증권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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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9일 넥센타이어 (9,060원 ▼150 -1.63%)에 대해 올해 하반기 이후 수익성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000원을 유지했다.

현재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타이어 전방 수요가 부진한 상황이다. 타이어 주요 시장인 미국과 유럽의 경제 활동 재개가 중국 및 한국보다 늦다는 점에서 회복이 더딜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이후 반등 가능성을 점쳤다. 그는 "타이어 투입원가 하락으로 마진 개선 기대감이 있으나 한국 타이어 산업의 특성상 높은 가동률 하에서의 영업 레버리지로 차별화한 수익성을 감안할 때 전방 수요 부진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더 크며 낮아진 원재료가가 투입되는 시차 또한 과거보다 길어져 올해 4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또 "타이어 업황 회복은 자동차 신사 수요대비 비탄력적일 것"이라며 "신차 구매를 촉진하는 각국 정부의 부양책이 발표될수록 교체 수요보다 신차 수요가 탄력적일 수 있어 완성차나 부품업체 대비 회복 탄력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해 다만 4분기 이후 타이어 수요가 신차 수요에 후행하며 회복을 보이고 낮아진 투입원가가 반영되며 수익성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며 "넥센타이어는 특히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신규 공장 가동 중인 유럽 시장 수요 변동에 민감하게 주가가 반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넥센타이어, 4분기 이후 수익성 회복 예상-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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