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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반환' 영국, 홍콩인 30만명에 '시민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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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연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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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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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이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통과에 맞서 영국 해외시민권을 소지한 홍콩 주민 30만여 명에게 영국 시민권을 부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AFP
28일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이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통과에 맞서 영국 해외시민권을 소지한 홍콩 주민 30만여 명에게 영국 시민권을 부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AFP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홍콩 국가보안법을 통과시키자 영국이 홍콩 시민 30만여 명에게 영국 시민권을 부여하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과 프리티 파텔 내무부 장관은 영국 해외시민권(British National Overseas·BNO)을 보유한 홍콩인의 영국 체류 가능 기간을 6개월에서 12개월로 늘리고, 영국 시민권을 취득하는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BNO란 1997년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기 전 영국 정부가 당시 홍콩인에게 발급한 여권으로 소지자 수는 약 31만5000명에 달한다. BNO 소지자는 영국 영사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는 있도록 했지만, 영국 시민과 동등한 지위를 부여하지는 않는다.

영국의 프리티 파텔 내무부 장관도 “중국의 홍콩 보안법 추진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법 시행 시 라브 장관과 함께 홍콩 주민의 자유와 권리를 확대할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트위터에 전했다.

한편 영국의 집권 보수당 소속 톰 투건핫 외교위원장은 BNO 소지자에게 영국 국민의 모든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8일 전인대는 국제사회의 비판 속에서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강행했다. 이에 미국, 영국, 캐나다 등은 공동성명을 내고 중국에 일국양제 원칙을 지키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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