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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포장·배달업계, 음식용기 플라스틱 줄이기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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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포장·배달업계, 음식용기 플라스틱 줄이기 '맞손'

머니투데이
  • 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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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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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환경부는 29일 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배달의민족,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포장‧배달 플라스틱 사용량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포장‧배달 음식에 주로 쓰이는 1회용품 사용 저감을 위해 업계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포장‧배달업계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대 20% 줄이기로 했다. 용기 규격화로 포장‧배달 용기의 개수를 줄이고, 용기 두께를 최소화하는 등으로 경량화를 추진해 용기에 쓰이는 플라스틱을 근본적으로 줄인다는 게 업계의 계획이다.

재활용이 쉬운 포장‧배달 용기를 자체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도 올해 안에 도입한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1회용 식기(수저‧포크‧나이프 등) 사용을 소비자의 선택에 맡겨 되도록 제공 횟수를 줄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포장‧배달업계도 자원순환사회 구현의 일원으로 맡은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업계 전체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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