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산업기밀정보보호 분야 취업 역량강화 인재양성 프로그램

대학경제

권태혁 기자

동아대학교 LINC+사업단은 최근 (사)국제산업보안정보협회와 '산업기밀정보보호분야 취업 역량강화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개설했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내달 5일까지 비교과프로그램 DECO시스템(https://deco.donga.ac.kr)을 통해 학부생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개인과 기업의 안전, 재산, 권익보호 등에 대한 치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개인·산업기술보호와 예방, 기업 영업비밀 보호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LINC+사업단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언택트 방식의 특강을 실시한다. 강좌는 △산업정보기술유출방지 및 지적재산권 △인공지능 등 첨단산업기밀보호기술과 기밀보호 △디지털포렌식 등 과학수사, 사이버범죄수사 △민간조사, 경영 등 민간조사원 활동 △인간관계 △심리상담기법 등 다양한 이론과 실무 전문교육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경찰청, 산항만보안공사 등에서 실무연수를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료생들에겐 국제산업기밀보호사 1급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길원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향후 산업기술보호, 유출방지 대처, 국내외 기업 영업비밀 등의 업무를 준비하는 학생을 위해 마련됐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국가의 경쟁력을 제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기밀정보보호분야 취업 역량강화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지난해 개설돼 첫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수료생 중 13명이 국제산업기밀보호사 1급 민간자격시험에 합격했다.

특히 지난해 동아대 비교과 프로그램 활동사례 공모전에서 1등을 수상하는 등 학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