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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가혹행위' 반대 시위자들 경찰서까지 방화(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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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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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경찰서가 시위대가 놓은 불에 타고 있다. © AFP=뉴스1
29일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경찰서가 시위대가 놓은 불에 타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에게 목이 짓눌려 사망한 사건에 격분한 시위자들이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경찰서에 방화했다.

2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미니애폴리스에선 수천 명이 거리로 쏟아져나와 플로리드의 죽음에 항의했다.

밤 10시가 훌쩍 넘은 시간에 시위대는 경찰서 근처로 몰려들어 건물 위로 올라가 건물 외부에 불을 붙였다. 경찰이 설치한 울타리는 무용지물이었다.

경찰서 안에서는 화재경보기가 계속 울렸으며, 건물이 불타는 모습을 보며 시위대들은 크게 환호했다.

이들은 경찰이 쏜 최루탄과 고무탄을 맞고 잠시 후퇴했다가 경찰이 철수 기미를 보이자 경찰서 건물을 직접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소방당국을 인용, 이날 불에 탄 건물이 16개에 이른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경찰들이 플로이드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한 경찰이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찍어누르는 장면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졌다. 한 행인이 찍은 이 영상에서 플로이드는 숨을 쉴 수 없다고 수차례 힘없는 목소리로 애원했고 행인들도 말렸지만 경찰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결국 플로이드는 사망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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