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022년 개최예정인 '제7차 국제 해양폐기물 콘퍼런스' 개최지로 부산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해수부는 올해 2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부산과 강원 강릉, 충남 보령, 경북 경주 등 지자체 4곳 중 부산을 개최지로 골랐다. 개최지로 선정한 부산은 1000명 이상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벡스코(BEXCO)를 보유하고 있고 회의장 주변에는 각종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다. 김해공항과 부산역 등 교통 접근성 항목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세계해양포럼, 부산국제수산엑스포, 국제해양레저위크 등 다양한 국제행사 경험도 강점이다. 송명달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국제 해양폐기물 콘퍼런스 개최는 우리나라가 해양폐기물 관리의 선도국가로 발돋움하는 기회"라며 "콘퍼런스 기간 중 1회용품과 회의자료 인쇄물 미사용 등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측면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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