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투컴퍼니, 유기농 여성용품 '피아' 출시..국제인증 획득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토투컴퍼니 유기농생리대 피아/사진제공=토투컴퍼니

'여성과 자연을 위한 제품·서비스 개발'을 모토로 하는 토투컴퍼니(대표이사 남수미·김지영)가 유기농생리대 '피아'(Pia)를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유기농 순면커버 생리대 '피아'는 여성의 시각에서 월경용품의 꼭 필요한 기능을 담은 제품이다.

국제 공인기관 OCS(Organic Content Standard)의 100 인증을 받은 피아는 유기농 100% 순면커버, 1mm대의 초슬림 사이즈, 높은 흡수력이 특징이다.

3년 이상 농약·화학비료 등을 사용하지 않은 토양에서 유기 농법으로 재배한 목화를 사용해야 받을 수 있는 인증이다. 유기농 제품에 대한 일관성과 투명성을 보장한다.

아울러 여성이 월경일에도 평소처럼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착용감과 흡수력에 초점을 맞춰 제품을 디자인했다.

1mm 대의 초슬림 사이즈와 이중 샘방지 안심 설계로 혈액의 역류를 방지하도록 만들어졌다.

토투컴퍼니 유기농생리대 피아/사진제공=토투컴퍼니

피아는 '세계월경의 날' 의미를 따르고자 5월 28일에 출시했다. '세계월경의 날'은 독일 비영리 재단인 'WASH United'(WAter, Sanitation and Hygiene)가 2014년부터 만든 날로, 아직까지 개선되지 않은 월경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위한 취지로 시작됐다.

토투컴퍼니는 그동안 여성들이 불편하게 느꼈던 패키지 디자인도 개선, 월경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코자 했다.

공공장소에서 꺼내도 어색하지 않을 수 있도록 패키지를 디자인 했다. 하루 한팩 분량으로 구성해 외출 시 간편하게 들고나갈 수 있다. 피아는 총 4가지 사이즈 중형(6개입), 대형(6개입), 팬티라이너(12개입), 오버나이트(5개입)로 판매 된다.

한편 토투컴퍼니는 정부지원사업인 예비창업자 패키지에 선정돼 지난해 9월 설립된 회사다.

남수미 공동 창업자는 "여성과 자연을 위한 제품을 만드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며 "유기농 생리대 피아를 시작으로 여성과 자연에 이로운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