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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H지수 ELS 마지노선 '7000선'…"원금손실 우려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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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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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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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3차 전체회의 폐막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28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3차 전체회의 폐막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중국 정부의 '홍콩보안법' 제정 추진으로 홍콩 H지수(HSCEI) ELS(주가연계증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홍콩보안법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 갈등 격화로 주가가 급락,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그러나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홍콩 H지수 ELS에 대한 불안감은 시기상조라는 지적이다. '녹인'(Knock-in)에 도달하기까지 충분한 여력이 남아있다는 평가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최근 1년 간 발행된 H지수 ELS 규모는 36조7933억원이다. H지수 ELS의 미상환 잔액은 28조1531억원이다.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중국의 국가의사 결정기관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는 전날 오후 '홍콩특별행정구의 국가안보를 수호하는 법률제도와 집행기제 수립 및 완비에 관한 전국인민대표대회의 결정(초안)'을 표결에 붙여 사실상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연다. 전날 중국 전인대가 홍콩보안법을 제정한 데에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견을 열겠다고 밝히는 동시에 "중국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강한 어조로 비난하기도 했다.

홍콩보안법 통과 이후 H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오후 2시 53분 H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7% 떨어진 9525.68을 기록 중이다. 3월 저점 이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H지수 ELS 원금 손실을 논하기엔 이르다는 지적이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현재 H지수 ELS 현황에서 녹인이 발행하는 구간은 7000선 아래"라며 "H지수가 7000선 아래로 떨어진 건 2008년 금융위기 때"라고 설명했다.

이번 홍콩보안법 사태가 글로벌 금융 시스템을 흔든 2008년 금융위기 때 충격으로 확대되지 않는다면 H지수 ELS가 녹인 구간에 들어가긴 힘들다는 설명이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지난 3월 H지수가 8200대 저점을 찍고 올라왔다"며 "그 당시에도 녹인은 발생하지 않았다. 녹인 상단을 6800선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홍콩에 대한 특별 대우를 중지하면, 홍콩은 중국의 한 도시로 취급되며 중국 본토 수준의 관세(최대 25%)를 부과 받게 된다"며 "홍콩은 물론 중국까지 확대되는 위협에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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