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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개인계좌로 2.8억 모금, 사적으로 쓴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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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광 ,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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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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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 의혹이 불거진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해명 기자회견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 의혹이 불거진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해명 기자회견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9일 개인 계좌를 통해 후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체 할머니를 위한 것이 아닐 경우 대표인 제 개인 계좌로 모금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한 경우였다. 이제보니, 제 개인 명의 계좌를 사용한 것이 잘못된 판단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에 따르면 그가 정대협(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활동을 하면서 개인 명의 계좌 4개로 9개 사업에 대해 모금했다.

구체적으로 △전시성폭력피해자 지원을 위한 ‘나비기금’ △길원옥·김복동 할머니를 위한 모금 △미국·유럽 캠페인을 위한 모금 △베트남 빈딘성 정수조 지원을 위한 모금 △베트남 빈호아 학살 50주년위령제 지원을 위한 모금 △안점순·김복동 할머니 장례비 모금 등이다.

윤 당선인은 “일시적인 후원금이나 장례비를 모금하기 위해 단체 대표자 개인명의 계좌가 활용되는 경우가 많았고, 크게 문제의식이 없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윤 당선인은 “사업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고 남은 돈을 정대협 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으로 나름대로 정산해 사용했지만 최근 계좌이체 내역을 일일이 다시 보니 허술한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적으로 돈을 쓴 것은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윤 당선인에 따르면 9건의 모금을 통해 모두 2억8000만원이 모였고, 목적에 맞게 2억3000만원이 쓰였다. 5000만원은 정대협 사업에 사용됐다고 윤 당선인은 주장했다.

윤 당선인은 “금액에만 문제가 없으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으로, 행동한 점은 죄송하다. 스스로가 부끄러워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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