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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 해명안돼" VS "여당 흠집내기"…윤미향에 갈라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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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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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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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의기억연대의 회계부정 등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20.5.29/사진 = 뉴스 1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의기억연대의 회계부정 등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20.5.29/사진 = 뉴스 1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정의기억연대와 자신에게 불거진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면서 사퇴 의사가 없음을 밝히자 여론이 충돌하고 있다.

윤 당선인은 29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저에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일을 믿고 맡겨 주신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매 순간 성찰하고 혁신하지 못한 저를 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윤 당선인은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약 40분간 '사실이 아니다, 그런 적이 없다'라며 반박했고, 기자회견 말미에는 "책임있게 일하겠다"라고 말했다. 의원직을 내려놓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윤 당선인은 정의연(정대협)이 그간 피해 할머니들을 지원하기 위해 세 차례 진행한 모금 금액을 모두 할머니들에게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또 안성쉼터를 시세보다 비싸게 매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 2015년 한일정부 합의 후 윤 당선인이 일본 정부가 할머니들에게 위로금을 수령하는 것을 막았다는 주장을 두고서는 "모든 할머니들에게 수령의사를 확인했다"며 "잘못된 합의의 책임을 제게 전가하는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반응은 엇갈렸다. 여권 지지자들은 '검찰 수사를 기다려야 한다. 의혹만으로 윤 당선인에게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기자회견에서 증빙 자료는 하나도 없고 변명에만 급급하다'며 윤 당선인을 비판하는 댓글도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해명을 하려면 증빙자료를 갖고 와야지, 아무 것도 없이 '나는 아니다'라고 말하면 납득이 되나"라는 글을 남겼으며, 다른 누리꾼은 "결국 의원직 사퇴를 거부한다는 주장인데 불체포특권을 노린 게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아직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소명된 것이 아무 것도 없으니 기다려야 한다"는 글을 남겼다. 한 누리꾼은 "거대정당이 된 여당을 향해 '총공세'가 시작된 것 같다. 근거 없는 비난은 자제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날 윤 당선인의 기자회견이 끝나자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향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허윤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은 그간 제기된 의혹을 직접 소명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허 대변인은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어 모든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소명되지 않은 내용들은 국민들께서 충분하다고 판단할 때까지 밝혀나갈 것"이라면서 "윤 당선인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그 결과를 보고 민주당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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