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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군사전략가 "중국, 주적인 미국에만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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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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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이 오성홍기에 예를 표하고 있다. © AFP=뉴스1
중국군이 오성홍기에 예를 표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중국의 저명한 군사전력가가 중국은 주적인 미국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 퇴역 소장인 챠오랑은 중국의 부상을 막기 위해 미국이 벌인 공개적 경쟁은 대만 독립주의자들을 포함해 다른 세력도 다툼에 끌어들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 지도부는 여기에 주의가 분산되지 말고 주 (경쟁) 상대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오는 중국 소셜미디어 플랫폼 위챗에 최근 올린 글에서 "싸움에서 패거리와 맞서게 됐을 때 가장 먼저 가장 큰 상대를 쓰러뜨려야 한다. 그러면 다른 상대들은 겁을 먹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만이 실질적으로 독립을 선언하는 등의 실질적 행위를 하지 않는 한, 이보다 중국이 직면한 더 긴급한 문제들이 있다면서 "우리는 이 어마어마한 적 앞에서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자기 위안을 위해 더 약한 상대와 맞붙으면서 주의가 분산돼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차오는 또 중국의 제조업 성장을 억제하려는 미국의 시도를 모두 무력화해야 한다며 "미국과의 팔씨름은 우리가 가장 원하지 않지만 지금 해야 할 가장 긴급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차오는 미국의 취약점을 언급하며 초강대국을 타도할 수 있는 비군사적 방법을 제시한 책 초한전(超限戰·Unrestricted War)의 공동 저자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책사'였던 스티브 배넌과 그 외 인사들이 '베이징이 미국을 상대로 경제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판단을 내리게 만들었다고 SCMP는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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